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 이하 진흥원)이 다음웹툰컴퍼니(대표 박정서)와 함께 개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하는 다음웹툰공모대전6(이하 ‘공모전’)에서 김종훈·이도현 작가의 <조류공포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작 8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10일(목)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비즈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대상은 김종훈·이도현 작가의 <조류공포증>에게 수여됐다. <조류공포증>은 주인공 철민이 인간의 탈을 쓴 괴물새(鳥)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이야기로 참신한 소재와 영화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의 전개로 심사위원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 자리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종훈 작가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잘 하고 있는지 흔들릴 때가 많았는데 잘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아 기쁘다”고, 이도현 작가는 “분에 넘치는 상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문홍조 작가의 <밤에 사는 소녀>, 우수상은 자룡·골왕 작가의 <이대로 멈출 순 없다>와 아임 작가의 <나만 아는 사랑>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펭펭 작가의 <차피>, 한필 작가의 <Breaking.Drawing>, 깡·부랑 작가의 <식귀>, 강희석 작가의 <세로토닌>에 돌아갔다.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수상자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됐으며, 최우수상은 700만원, 우수상은 각 400만원, 장려상은 각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과 함께 상패와 아이패드 프로&애플 펜슬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수상작 8개 작품은 내년 상반기 Daum웹툰을 통해 정식으로 연재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웹툰컴퍼니와 함께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 및 우수 만화 작품의 2차 사업화를 위해 2013년부터 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본 공모전은 일반적인 공모전과는 다르게 디지털신기술 교육 및 실무자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을 완성하고 한층 발전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참여 작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해 100:1 이상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공모전은 8월 온라인 접수를 통해 844편의 작품을 접수, 지난 12월 최종 수상작 8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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