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공간 안전 교육·훈련 지원

안전한 생활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천 시민들이 나섰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상동예술마당에서 부천시민, 시설 관계자 등 40여 명과 함께 생활문화공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 시 대처방법과 비상벨 작동요령을 알아보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 1월 15일 상동예술마당에서 시민들이 안전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시민의 손으로 문화적 삶터를 만들어나가는 시민 문화력 증대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문화동호회 홍명진씨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연습해보니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생겨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안전교육에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문화시설부 김중길 부장은 “안전하고 재난없는 부천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분기별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사람 중심의 생활문화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2018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 화재와 지진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추후 시민회관 등 부천시 공연장 3개소(부천시민회관, 복사골문화센터, 오정아트홀)과 생활문화공간 5개소 (도당예술마당, 사래이예술마당, 상동예술마당, 소사생활문화센터, 오정생활문화센터)에서 연 4회 안전교육과 상·하반기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 스스로 문화공간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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