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과 원미어울마당에서 2월 19일 ~ 26일까지 열린다.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 자원재활용운동이자 어려운 청소년가정에 간접적 도움을 주고자 진행해 온 이웃과의 나눔운동으로, 1998년 시작하였으며 해마다 진행되며 올해로 벌써 22회를 맞는다.

 

  지역 중·고등학교의 교복기증과 위탁판매로 이뤄지는 교복물려입기 행사는 판매수익금을 참여학교에 장학금으로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기부와 나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졸업생들이 세탁하여 맡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천교복은행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행사는 부천지역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원미지역 학교는 부천시청 1층 로비, 오정/소사지역 학교는 원미어울마당 지하1층 교복은행상설매장(구, 원미구청)에서 진행되며, 교복위탁판매 접수기간은 2/19(화)~2/21(목) 3일간, 신입/재학생들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기간은 2/22(금)~2/23(토), 25일(월)~26일(화)까지 4일간 이루어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직장맘들을 위해 23일 토요일도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부천교복은행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에 의거,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YMCA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헌 교복을 세탁 및 수선 하여 원미어울마당 지하 1층 내에 위치한 부천교복은행 상설매장에서 평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연중 판매를 하고 있고, 2018년도 수익금 500만원 전액을 부천지역 20개 학교, 2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헌 교복을 수거해서 재활용하는 환경운동이므로 비닐봉투와 쇼핑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장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시민들도 행사의 취지에 동참하여 시장바구니를 가지고 가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