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240개 정류장 서비스…연말까지 모든 버스정보안내기에 도입 예정

부천시가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하루 45만명의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버스정보안내기 전체 808대 중 소프트웨어 수정으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이 가능한 240대에서 3월부터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드웨어와 프로토콜 개선이 필요한 안내기는 6월까지 374대, 12월까지 194대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올해 안으로 모든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2월부터 한국환경공단과 협의를 거쳐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환경공단의 미세먼지 정보는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하며, 빅데이터를 구축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버스정보안내기 미세먼지 정보 제공으로 하루 약 45만명의 버스이용객이 손쉽게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버스정류장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등까지 확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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