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지지하는 미덕들은 그 우선순위가 다를 것입니다. 달라야 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지향하는 가치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요즘 특히 우리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를 집단경험하면서, 과연 살만한 지구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 됩니다. 자연을 생각하다 보면 제게는 검약이 제일 큰 미덕으로 다가옵니다. 기후변화도 따지다 보면 모든 사람들의 에너지 줄이기에 달려 있습니다. 먹다가 버리는 음식쓰레기도 특히 잘 사는 나라 사람들의 문제일 것입니다.

검약은 이제 집단가치입니다. 지구상에서 만들어지는 식품은 전 지구인이 먹기에 모자라지 않습니다. 왜곡된 유통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낭비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식량이 모자라고 있습니다. 검약이 지구촌을 구할 것입니다. 지구촌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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