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7일. 시흥 잔디 농민학교 교육생들이 전남 장성에 다녀왔습니다.
1만평 논밭에 잔디를 심으면, 연 매출 1억에 임차료와 인건비 등을 지불하고도 순수익 5천만원을 예상한다네요. 벼농사보다 훨씬 낫다고 합니다.

장성은 잔디로 30여년 역사를 자랑합니다. 전남 장성군은 한국 잔디 유통량의 60~70%를 점유합니다. 역사가 오래되었고, 잔디 식재 면적이 약 400만평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습니다. 잔디는 논밭에서 재배하지만, 임산물로 취급합니다. 
재고없는, 비교적 덜 까다로운 농산물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잔디를 심어놓고 내버려둬도 돈이 된다고 할 정도로 다른 과일과 농산물에 비해 덜 힘들다고 하네요.

다만 넓은 땅이 필수예요. 몇 백 평으로 시작하더라도 나중에는 반드시 평수를 넓혀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여러 명이 함게 하는 협동조합으로 농사짓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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