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공연 및 전시, 4월 16일 영화 <생일> 상영

부천시민기억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4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천북부역 마루광장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부천시민 기억문화제'를 연다.

▲ 2018 기억문화제 풍물패 공연

한편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인 16일(화) 저녁 7시엔 롯데시네마 부천점(신중동) 2관을 대관해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 <생일>을 상영한다.

부천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부천시민 누구라도 노란색 종이나비를 접어서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에 보내면, 참여한 시민작가의 이름으로 원미동에 위치한 예술공간 ‘아티스트런스페이스 드룹’에서 4월 15일부터 27일까지 전시한다.

부천시민 기억문화제는 거문고 연주자 김은선과 캘리그라피스트 고천성 작가의 합동 퍼포먼스, 부천지역 예술가들이 모인 4.16밴드 연주, 부천지역 풍물패의 세월호 추모합굿, 민중가수 이수진의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마루광장 가운데 ‘기억과 약속의 분향소’를 운영하며 마음을 모아 접은 나비꽃을 헌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란나비 제작, 소원지 쓰기, 노란손수건 판매, 산학교 그림 전시 등 부스가 운영된다.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부천시민 기억문화제는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시민사회단체의 도네이션으로 열리고 있다.

부천시민 기억문화제를 주관하는 부천민예총 구자호 지부장은 "올해 세월호 5주기 추모 부천시민 기억문화제 주제를 '기억과 약속'으로 정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원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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