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에 일명 “옐로 존(Yellow Zone)”을 조성한다.  “Yellow Zone”은, 어린이 보호구역 및 어린이 보행량이 많은 지점에 안전한 어린이 교통문화를 위해 설치하는 옐로카펫, 노란신호등, 노란발자국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옐로 존”의 일환으로 부천희망재단,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이 설치되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공간 벽, 바닥에 노란색 반사 페인트를 도색해 아이들이 노란색 카펫 안으로 들어가고 싶게 하는 안전시설물이다.

 어린이들은 옐로카펫 안에서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있는 보행자를 잘 볼 수 있어 횡단보도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도로교통공단의 “옐로카펫 설치효과 분석 연구”에 따르면 전국 단위 연구 결과, 옐로카펫 설치 횡단보도에서 17.5% 감속주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이 외에도 부천시 원미구 내에 노란발자국 34개소를 설치했으며, 부천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하반기부터 부천권 어린이 보호구역 30개소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고 신호등 지주에 노란색을 도색한다.

 경찰관계자는 “옐로카펫 및 노란신호등 설치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약자 안전보행을 위해 시설·단속·교육·홍보 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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