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숨살림 “알기 쉬운 미세먼지, 우리가 전문가다!!” 시민강좌 열어
미세먼지 도대체 넌 누구냐!
부천 숨살림 “알기 쉬운 미세먼지, 우리가 전문가다!!” 시민강좌 열어
오늘(19일) 오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부천의 미세먼지 문제와 대책을 고민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부천 숨살림’ 이 시민강좌를 열었다.
“미세먼지 도대체 넌 누구냐!” 알기 쉬운 미세먼지, 우리가 전문가다!!는 주제로 국가기후환경회의 유철 선생이 강의를 맡았다. 그는 대기환경관리의 역사, 미세먼지란,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 및 배출원, 미세먼지에 대한 극약처방에 대해 자료와 그간의 경험을 차분한 어조로 참석자들에게 쉽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천 숨살림’은 아이들이 숨 쉴 세상은 푸른 하늘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시민모임이다. 부천의 미세먼지를 모니터하며 부천시의 저감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해결해 하고자 만든 자발적인 모임이다.
유철 선생의 강의가 끝나고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았는데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에 대한 문제와 공사, 화물 운송차량에서 발생되는 먼지에 대한 대책 등 여러 질문들이 쏟아졌다. 정부 정책을 성토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불안을 엿볼 수 있었다.
강의는 부천방송 임성택 대표가 영상으로 담았으며 네이버 카페 ‘부천 숨살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시민은 부천 숨살림 카페(https//cafe.naver.com/cleanbucheon)를 방문해 보기 바란다(문의 010-9575-2419).
한편,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16기 과정’이 개설되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미세먼지의 특징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미세먼지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다.
일정은 7월 9(화), 10(수), 16(화), 17(수) 9:30~12:30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며 3일 이상 첨석자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교육은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주관이며 부천시가 후원한다. 장소는 소사어울마당 소향관(경인옛로 73)이며, 접수는 선착순 150명으로 032-625-3514, 02-958-7374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글·사진 | 오산(콩나물신문 평생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