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시민의 기대 속에 힘차게 출발한 제8대 전반기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제8대 전반기 부천시의회는 지난 1년간 김동희 의장을 중심으로 “행복은 특별하게, 민생은 확실하게, 공감은 따뜻하게” 의정목표를 세우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체 28명 의원 중 초선의원이 20명으로 7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초선의원들의 열정과 패기 재선 이상 의원들의 연륜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어느 때 보다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고 화합과 소통의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간 의장으로서 제8대 부천시의회 원 구성 이후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 내실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의원 간 끊임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입법과 예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정 연수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면서 “취임 1년 만에 의회가 큰 탈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회기가 진행될 때마다 적시 적소에 시정개선과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
8대 부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1년간 발의한 조례는 26건이다. 앞선 제7대 부천시의회가 같은 기간 조례발의 7건에 비하면 3배 이상 많다. 단순히 조례 제정 건수만을 비교하는 것을 떠나 그만큼 입법 활동이 활발했고 적절한 기간에 시민들의 요구 사항에 따른 필요한 조례들이 제정됐다.

부천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6회 등 총 117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14건을 비롯해 결산승인, 예산안 심의 등 총 208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 부천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제정) △ 부천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청년 기본 조례(제정) △ 부천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지원 조례(제정) △ 부천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 부천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주차장 조례(개정) △ 부천시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제정) △ 부천시 보도정비 및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생활임금 조례(개정) △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개정) △ 부천시 교복 지원 조례(제정) △ 부천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개정) △ 부천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개정) △ 부천시 시민안전보험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공유재산관리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개정) △ 부천시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에 관한 조례(개정) △ 부천시 미혼모·부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 부천시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운영 조례(제정) △ 부천시 노후기반시설 조기교체 및 성능개선 촉진 조례(제정) △ 부천시 자원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 부천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제정) △ 부천시 공공기관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제정) 등 총 26건의 조례를 의원발의로 제‧개정해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또한, 제8대 전반기 부천시의회는 두 차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첫 행정사무감사는 8대 의회 출범 두 달여 만에 열렸고 이후 올해 제1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한 6월 행정사무감사는 각 상임위원회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현장 검증을 거쳐 심도 있는 감사로 진행되어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로 추진됐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각 상임위원회별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 사전 준비가 눈에 띈다. 계획서 작성 전 소관부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최근 요구 자료를 분석하여 중복되는 자료나 실효성이 적은 자료는 배제하는 등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2019년 행정사무감사

 공부하는 의원들
부천시의회는 8대 의회 출범과 함께 4개의 연구단체를 만들었다. 의원들은 소관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시정과 의정발전을 위해 관심 분야의 연구를 목적으로 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정책발전 연구회(이상윤 대표), 열린광장(박명혜 대표), 지방분권 연구포럼(홍진아 대표), 청년미래포럼(박홍식 대표) 등 4개의 연구단체와 최근 4월에 새롭게 만들어진 숲(산)생태보전연구회(송혜숙 대표)까지 총 5개의 의원연구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외부인사 초빙 강의, 공청회, 자료출판 등 의원 조례 발의는 물론 개인의 지식함양으로 정책개발과 입법 활성화를 도모하며 이번 8대 의회를 ‘공부하는 의회’로 이끌고 있다.

 시민과의 ‘현장소통’ 중심의 의정활동
의회 회기 기간 중 상임위원회별 주요 사업장 방문뿐 아니라 의원 모두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소통’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상동 특고압 송전선로 설치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한목소리를 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촉구 결의안 ▲광명 서울 민자고속도로 부천지역 통과 반대 청원 채택을 비롯한 진정민원 처리 등 시민 의견을 대변하며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이외에도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미혼모 기본권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했다.

▲ 미혼모 기본권 제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

 청렴한 의회상 구현
부천시의회는 의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며 ‘신뢰받는 의회상’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5월 △부천시의회 의원행동강령 개정을 시작으로 올 6월에는 △부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말까지 의원 겸직과 관련한 △부천시의회 기본 조례를 시민 눈높이에 맞게 강화시킬 계획이다.
 
각 조례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부천시의회 의원행동강령 개정으로 지방의회의원의 사적 이익과 공적 이익에 대한 이해충동 방지제도 도입하였다.  의원이 특정 개인, 법인에 협찬, 기부를 요구하거나 채용 등 인사 업무에 개입 금지, 직무권한을 남용하여 공직자나 직무관련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의무를 부담케 하는 부당행위 금지하도록 하였다.
△부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는 심사위원회 구성 시 모두 민간으로 위촉하도록 함으로써 의원과 출장계획 이해관계인을 배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국외연수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개선하였다.
△부천시의회 기본 조례는 겸직신고 규정 명확화 하여,  지방의원의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위해 도입된 겸직신고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개정을 통해 실효성 제고하도록 하였다.

그밖에 8대 의회만의 새로운 의회문화가 생겨났다. 모든 행사를 개최할 때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 새로운 송년문화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의회 개원 2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자연보호 활동으로 뜻깊은 개원 행사를 열었다.

▲ 개원 28주년 맞이 자연보호 활동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운영
제8대 부천시의회는 ‘문턱이 낮은 시의회’를 표방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의정사료관은 시민들에게 시의회를 친숙하게 소개하고 있고 7,000여권의 의정자료실도 개방하며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의정사료관은 청소년 의회교실과 초등학생 의정참관단 방문 시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부천시티투어 코스와 연계 운영하여 지방자치 이해를 돕고 있다.

개원 후 청소년 의회교실은 11개 학교 273명, 초등학생 의정방청단은 8개 학교 206명, 의정사료관 시티투어 운영은 4회 93명이 참여했다.

부천시의회는 홍보 방법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했다. 활자로 전하는 보도자료와 홈페이지를 통한 본회의 영상자료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부천시의회tv)을 이용한 SNS홍보 방법도 새롭게 시도했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재미와 유익함을 주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유튜브 동영상 제작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 쵸등학생 의정방청

 

▲ 제236회 제1차 정례회(김동희 의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은 “제8대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면서 “여‧야 그리고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을 통해 좋은 지방자치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행복은 특별하게, 민생은 확실하게, 공감은 따뜻하게’라는 큰 틀 안에서 28명 의원 모두가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운영 각오를 밝혔다.

▲ 부천시의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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