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로 진행되는 '인디고을 영화학교' 시사회에 가족, 친구,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2019년 7월 20일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인디고을 영화축제]가 실시되었다.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친 후, 영화학교에서 제작한 4편의 단편영화와 마을 방과후학교인 '두빛나래 마을학교'에서 만든 2편의 단편영화를 함께 상영했다.

 

  올해 인디고을 영화축제에서는 역곡청소년기자단과 청소년들, 마을활동가 선생님들이 스텝으로 참여하였으며, 스텝들은 영화축제 진행과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를 이끌어주었다.
  스텝을 맡으신 마을활동가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은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들을 보게 되는 것이 기대된다.',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어떤 영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또한 영화학교 선생님께서는 '이번 인디고을 영화축제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영화를 제작하고, 활동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고 덧붙였다.

 

  약 130명이 참여한 인디고을 영화축제는 태풍으로 인해 실내에서 진행되어 떠들썩한 분위기였지만, 적당히 북적한 그 분위기가 정말 축제에 참여했다는 기분을 들게 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볼 수 있는 행사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영화축제에 참석한 스텝, 배우, 관객을

 

만나다.

► 블루판타지아 팀 ‘빛나는 별’의 배우 김재호학생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저는 ‘대한’ 역할을 맡은 김재호 입니다.

Q.어떻게 시작하셨나요?
A.작년에는 부모님이 추천하여 해봤는데 올해는 저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Q.촬영 중 힘든 점과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NG가 많이 났던 장면 빼고는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카페 촬영 씬에서 고양이가 갑자기 나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Q.전체적인 소감 및 하고 싶은 말 해주세요.
A.영화축제에 참석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인터뷰를 받으니 연예인이 된 거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블루판타지아 팀 ‘빛나는 별’ 촬영감독 임세은학생
Q.영화학교를 어떻게 해서 시작하셨나요?
A.부모님이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친구와 같아 하고 싶어서 영화학교에 참여했습니다.

Q.촬영감독으로써 영화 촬영 중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실내 촬영과 야외 촬영이 있는데 실내 촬영은 춤 때문에 NG가 많이 생겼고 야외 촬영 때는 잡음이 많이 생기고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Q.영화의 주제와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A.영화의 주제는 다친 부분이 다른 장애인들이 서로 같은 목적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다리를 다친 '대한'과 눈이 잘 안 보이는 ‘민국’, 그리고 말을 못하는 ‘만세’가 병원 앞에서 우연히 만나, 꿈을 이루기 위해 연습할 곳을 찾고 마침내 공연을 하게 되면서 성공하는 내용입니다.

Q.전체적인 소감과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해주세요.
A.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고, 지금 함께한 친구들과 다른 영화를 또 찍고 싶습니다.


► 관객 임상철님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저는 에코피스코리아 팀 임서준 학생 아버지입니다.

Q.영화축제 시사회에 참여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아들과 제가 영화에 나오기 때문에도 있고 축제니까 참여하게 됐습니다.

Q.어떤 영화가 제일 재미있을 거 같나요?
A.일단 그래도 저희 아들이 나오는 작품인 ‘안녕, 피규어’가 제일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 에코피스코리아 팀 ‘안녕, 피규어’ 감독 장서율학생
Q.감독으로서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친구들이 제가 원하는 대로 동작과 연출이 안 되다 보니 답답했던 적이 있습니다.

Q.영화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A.평화입니다.

Q.감독님이 생각하는 평화란?
A."싸움이나 분쟁 없이 생활하는 것"입니다.

Q.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서준이는 습관처럼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쓰레기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로봇을 만나게 되고 서준이가 그 로봇을 도와주게 되는 내용입니다.

Q.영화학교에 참여한 소감은?
A.처음에는 휴일에 다른 것도 하고 싶었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쉽습니다.


► 에코피스코리아 팀 ‘안녕, 피규어’ 배우 임서준학생
Q.영화학교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선생님이 꿈의학교 홍보를 해주셨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배우로서 촬영 중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너무 땡볕인데 촬영하느라 더위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Q.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A.로봇 피규어와 함께 나오는 장면에서 로봇 피규어의 의상이 자꾸 벗겨져서 웃겼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Q.전체적인 소감 말씀해주세요.
A.영화학교를 해보니 재밌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습니다.


► 관객 박명혜님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저는 역곡에 사는 주민이구요, 현재 부천시의회에 시의원으로 있는 박명혜입니다.

Q.영화 학교 시사회에 방문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이번 영화제에 저희 딸이 청소년감독으로 참여도 했고요, 그리고 동네 친구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봤기 때문에 (딸을) 응원도 할 겸 궁금해서 보러 왔습니다.

Q.따님이 참여한 작품의 이름이 뭔가요?
A."만원"입니다.

Q.그럼 지금 기대되는 작품이 있을까요?
A."반장선거"도 재미있을 것 같고 "안녕, 피규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내용들이 전반적으로 다 신선하더라고요.

 


  이번 인디고을 영화축제에서 상영된 영상 6편은, 유튜브 채널 <뜰작TV>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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