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9월 29일 일요일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과 고강동 은행단지 통장 및 주민들이 연합하여 이룬 ‘고강동 은행단지 마을공동체 사랑방 『소통』’팀은 지난 2019년 9월 29일 일요일에 은행단지 내에 벽화 작업을 시행하였다.

 

 본 사업은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인 고강동 내에서도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더욱 소외되고 고립된 은행단지의 낡고 어두운 벽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더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9년 부천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이번에 설치된 벽화 장소는 2019년 9월 5일 목요일에 진행된 공청회에서 선정되어진 곳으로 은행단지의 68통, 69통, 70통에 진행하였다. 68통 라이프빌라와 70통 성원빌라에는 아름다운 꽃이 그려졌고 69통 대풍빌라에는 선사 유적이 그려졌다.

 

 본 벽화 작업에는 봉사자와 주민 약 50여 명이 참여하였다. 오전 중에는 청소 및 바탕색 칠하기가 이루어졌으며, 오후에는 밑그림 작업과 색칠이 이루어졌다.

 

 지역 주민들은 “벽화 해놓으니까 벽도 환하고 너무 좋네요.”, “우리 집 앞쪽도 하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하겠어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가졌다. 어떤 주민은 “봉사자들이 고생하는데 밥이라도 사게 해줘요.” 라며 다과와 식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완성된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는 주민,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워내는 주민.  관계자는 "이번 벽화 작업을 통해 주민들 사이에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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