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공동주택 가운데 부천 역곡 동부센트레빌 3단지를 비롯한 8개 단지를 2019년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하였다.

도는 선정에 앞서 7개 시·군에서 추천한 11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달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관리분야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분야 ▲공동체 활성화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부천에서는 역곡동 동부센트레빌 3단지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부천 동부센트레빌 3단지(432세대)는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 등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이 되었고, 노후화된 CCTV 전면교체로 안전 및 보안문제 개선, 지하주차장 LED 교체를 통한 전기료 절감, 주차장 안전 관리, 그리고 아파트 조경 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표회의실 개방하여 주민 휴게실로 이용토록 하였으며 경로당 행사를 통해 공동체 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동부센트레빌 3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박주서 회장은 "여러 주민들과 관리소장님과 직원들, 그리고 동대표들이 함께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가고, 안전하고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간 게 이번 모범 단지에 선정 된 이유 같다.“며 ”선정을 계기로 더욱 소통하며 이웃이 되어가는 동부센트레빌 3단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또 다른 경기도의 선정된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면, 고양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2,700세대)는 세대 이력관리시스템으로 하자·민원사항의 체계적 관리, 수원 백설주공1단지(348세대)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조성, 용인 해든마을동문굿모닝힐(512세대)는 아나바다 운동을 통한 폐식용유 재활용 비누 기부 활동 등이 좋게 평가됐다. 수원 영통 신명동보(836세대)는 벼룩시장을 활용한 주민 간 재활용 의식고취, 고양 일산신원1,2차(304세대)는 장터, 텃밭, 재능기부 프로그램(노래지도) 등 활동 진행, 용인 동백동원로얄듀크(477세대)는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이 높게 평가됐다. 김포 현대힐스테이트1단지(1,253세대)는 이중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낸 아이디어로 ‘주차 포스트잇’ 도입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선정된 8개 단지 중 2017년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된 수원 백설주공1단지를 제외한 7개 단지에 연말 경기도지사 인증 동판과 함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공동주택의 자율적 관리 기능 강화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1997년부터 모범·상생관리단지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75개 단지를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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