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십자사 정상화를 촉구 공동대책위원회가 정영조(부천희망재단 이사장) 등 20여 단체와 개인의 참여로 꾸려졌다.
  
  백십자사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으로서, 부천과 인천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총19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민세금으로 연간 130억원이 넘는 정부보조금(중앙, 지방)이 지원되고 있는 바, 투명성과 공익성 담보가 요구된다.

 그러나 백십자사는 위법한 회계운영, 시설 후원금 횡령, 시설과 직원에 대한 갑질과 부당 인사처분, 종교와 후원 강요 등의 비정상적 운영 등의 의혹이 제기되어 직원 등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가장 모범적인 사회복지법인으로 인정을 받아왔던 백십자사가 대표이사와, 대표이사의 지인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일방성과 반복지 행태로 인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설립자의 숭고한 설립정신마저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백십자의 정상화가 요구된다는 시급한 문제의식으로 2020년 1월 8일, 사회복지 관련 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백십사자 정상화 촉구 공동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백십자사 정상화 촉구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참여 단체, 개인 등)에는 2020년 1월 9일 현재, 다음과 같은 총20여 단체 및 개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확인 중인 곳이 다수 있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백십자사 정상화 촉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참여 현황 】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경기복지시민연대, 노동자교육기관(인천), 부천시민연합, 부천YMCA, 부천YWCA,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환경교육센터, 부천혜림원․요양원 이용자 부모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 인천장애인부모회, 인천지방변호사회 부천지회 인권위원회, 인천평화복지연대 사회복지위원회, 장애인자립선언(인천),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전국사회복지유니온 백십자사분회,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지회, 혜인회(혜림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박봉오(일광상사), 정인조(부천희망재단)                                      
 2020년 1월 8일 진행된 본 공동대책위원회 첫 공식회의에서는 위원장으로 부천희망재단 정인조 이사장이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인천평화복지연대 협동사무처장 신진영 외 1명), 집행위원장(전국사회복지유니온 백십자사분회 박영숙 대표) 등의 주요 임원을 선출하였다. 
백십자사 정상화 촉구 공동대책위원회는 2020년 1월 15일, 경기도청에서 백십자사의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당일 경기도지사 면담도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백십자사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해서는 2020년 1월 8일 MBC뉴스데스크(‘바로간다’)의  <"성수기 10만원 더"…장애인시설로 '펜션' 장사>(위법한 회계운영 등 관련)를 비롯한 언론 기사가 지속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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