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혀니 / 21세

4월 15일은 제 21대 국회의의원을 뽑는 날이다.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위헌의  소지가 다분한  위성정당의 난립으로 그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 졌지만 18세로  낮아진 투표 연령은 이번 선거의 작은 변화이다.  콩나물신문은 18세를 포함하여 4.15 총선에서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조합원들의 자녀와 지인인들에게 투표와 관련한  간단한 질문을 하여대답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첫 선거를 치르는 소감은 ?

요새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잖아요. 코로나19 라던지, N번방 사건 등. 그렇기 때문에 선거가 다가온다는 사실도 잊고있었던 거 같아요. 사실 굉장히 중요한 선택인데 말이죠! 어렸을적 엄마를 따라서 투표소에 가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개표방송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나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저도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투표권은 나이라는 자격만 된다면 모두에게 주어지는것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나이는 시간이 흐르면 쌓이는것이기 때문이죠. 투표 전 정말 우리동네 나아가서 우리 시에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 어느 당과 나의 정치성향이 비슷한가? 잘 살펴봐야할꺼 같아요. 어른이 되어 어느새 투표라니 설레네요 💛 이 책임을 잘 경험해서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나라를 물려주고 싶어요.

 선거정보를 주로 얻는 통로는 ?

부모님과 인터넷같습니다! 요새 가장 많이 붙어있는 존재가 가족이다 보니, 그런거 같아요 :) 저희 외할머니는 선거철마다 전화하셔서 한명한명 꼭 할머니가 원하는 당에서 나온 사람을 찍으라고 하세요. 어쩌면 할머니의 극성맞음이 좀 더 제가 정말 찍고싶은 사람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인터넷은 우리랑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들이죠, 특히 요즘은 국회의원분들도 SNS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더 쉽게 접하는거 같습니다.

내가 국회의원을 선택하는 기준 두 가지와 그 이유 ?

소속 정당
한사람의 인생에서 가족을 무시할 수 없듯이 국회의원 선거와 정치에서 당을 무시할 수 없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당마다 정치의견이 나누어지기 때문에 나의 정치의견과 비슷한 정당의 사람이 좀 더 마음이 가는것 같습니다

평소 행동
이번에 이재명 도지사가 인당 10만원씩 준다고 그랬는데 부천시장이 반대했다가 시민들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 주춤 했었잖아요. 이런식으로 평소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 평소에 저희가 이런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모르잖아요. 이런걸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목소리내는 게 중요한데 과연 나는 잘하고 잇는가.. 돌아보게 되네요....

.내가 뽑는 국회의원이 이것만은 하지 말았면 좋겠다하는 것은?

모르면서 바꾸는것
우리엄마가 싫어하는게 모르면서 아는척하는건데요! 이게 정치에서 중요한거 같아요. 정말 제대로 현실도 모르면서 아는척하고 바꾸는 거.. 중요한것 같습니다!

내가 뽑은 국회의원이 잘 하나 못 하나  이렇게 감시하겠다.

SNS 열심히 활용하고/청원하고 이렇게 2가지 방법으로 감시할겁니다!!! 청원 요새 막 이것저것 다 한다 이러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저것 다하라고 만들어놓은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목소리를 내고 자꾸 일어나야지 긴장 안놓고..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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