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성비 균형 맞춰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0)이 국제경쟁 작품을 선정하는 6명의 위원을 공개했다.

▲ 왼쪽 상단부터 순서대로 김명은, 박세홍, 여은아 감독, 이수원 영화평론가,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 이은화 객원프로그래머

 선정위원회는 아카데미협회의 권고사항을 지켜 성별 비율을 준수하고, BIAF에서 수상한 현역 감독 3명을 새로 포함시켰다. 3인의 새로운 선정위원은 <고치>로 BIAF2015 학생 대상을 수상하고, 장편 데뷔작 <장미여관>으로 BIAF2018 장편 경쟁에 진출한 여은아 감독, <The First Class>로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 콘 사토시 상을 수상하고 BIAF2019 단편 특별상을 받은 김명은 감독, <용 없는 마을>로 BIAF 단편제작지원상을 수상, BIAF2019 국제경쟁과 한국경쟁에 선정된 박세홍 감독이다.

10년 이상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로그래머로 활동해온 이수원 평론가도 작년에 이어 BIAF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수원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하고 프랑스 대표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소피 마르소의 초청과 통역을 담당한 바 있는 유럽 전문가이다. 더불어 김성일 BIAF 수석프로그래머, 씨네21 기자로 활동한 이은화 BIAF 객원프로그래머도 선정위원으로 참여한다.

BIAF2020 국제경쟁 단편 선정작은 오는 7월 31일(금)에, VR 및 장편 선정작은 8월 중 BIA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출품자격을 부여하는,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20은 10월 23일(금)부터 10월 27일(화)까지 열린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