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박물관의 초대 관장으로 최윤희 신임 관장이 임명됐다.  부천시에서 설립하고 부천문화원이 위·수탁 운영 중이다.

최윤희 관장은 2001년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과 박사과정(근현대사 전공)을 수료하였다.
숙명여대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숙명문화원 학예연구원을 거쳐 2007년부터 2018년도까지 국립조세박물관과 안양문화원 학예연구사, 하남역사박물관 학예조사팀장과 학예실장 등의 탄탄한 실무경력을 쌓아왔으며 2019년부터 부천시박물의 부천펄벅기념관, 부천옹기박물관, 부천향토역사관 학예사 겸 팀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일부 내부 직원들은 박물관을 비롯한 부천문화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더불어 관장 선출 과정을 문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부천시와 부천문화원은 관장 선출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공정했으며 선출 과정에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또한 부천시박물관 대다수의 직원들은 관장채용 비리에 맞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초대관장의 취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당초 부천시박물관장 모집 공고 후 국립 박물관장 출신 인사 등 7명이 박물관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직원인 최윤희 관장이 최종적으로 선임됐다. 일부 직원들의 내부 고발에 따르면 최 관장은 영상제작비 횡령 의혹과 관련 있는데다 관리직 경험이 전무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신임 관장 지지를 표명하는 사람들은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 왜곡되어 있으며, 신임 관장의 자질 논란에 대해서는 취임 후 달라지는 부천시박물관의 모습을 통해 충분히 검증 될 것이고 오랜 박물관의 실무경력과 노련함으로 무리 없이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최 관장은 “오는 9월 부천시의 문화 랜드 마크가 될 부천시립박물관이 통합 이전 할 예정이다. 우선 성공적인 시립박물관 개관을 마칠 때까지 전 직원과 합심하여 총력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부천시립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을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역사를 친근하고 소중한 의미로 전달하는 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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