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동여자중학교(소사구 괴안동)는 정문에서 학교건물에 닿기까지는 꽤나 긴 구간이다.
양쪽에 담벼락이 서있으며, 그중 한쪽 담벼락은 학교와 아파트 구역을 나눠놓기 위해 복지 아파트측에서 세웠다. 이 담벼락이 말썽이다. 금이 가거나 무너져 땜질한 부분이 눈에 띈다.

아파트에서는 담이 무너지지 않게 지지대를 설치한 것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재건축 예정이기 때문에 헛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아파트 담벼락을 두고, 동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오늘도 학교에 간다.

▲ 금이 간 자리
▲ 기울어진 벽
▲ 담벼락 반대편
▲ 담벼락 하단부
▲ 동여중정문 담벼락 반대편 하단부
▲ 무너져 땜질한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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