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 아트림 작가의 작품

2018-09-14     김경희 조합원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2일 발달장애인 작가로 구성된 아트림 작품의 맏언니 박혜신 작가를 격려하는 한편 신중동역에서 전시되었던 작품의 일부를 청와대 영빈관에 전시하였다.

 

아트림은 부천평생교육원 소속의 발달 장애인 예술 단체로, Art 예술 + 수풀(림) 林의 합성어로, 예술로 숲을 이루고자 한다는 뜻이다. 자기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 장애인들에게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곳으로 발달 장애인들을 비롯한 비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속 작가로는 권한솔, 강예진, 김기정, 김채성, 박승호, 박혜신, 양진혁, 정성원, 최민석 작가가 있다.

박혜신 작가

아트림은  9/4~9/17일까지 ‘아트림 그룹전’을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열어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비치한 방명록에는 수많은 소감들이 써졌는데, ‘신기하다’, ‘놀랍다’, ‘편견을 없애준 그림이다.’, ‘부럽다.’, ‘너무나 멋지다.’, ‘피카소보다 크림트보다 더 훌륭하다.’ 등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한 가지에 몰두하는 발달 장애인들의 특징대로 모든 작가들이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발달장애인 아트림 작가들은 그림을 통하여 비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한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관객은, 작가 권한솔의 <창파>를 보고 “하루가 바뀌려는 늦은 밤 지친 몸을 이끌고 귀가하는 중 큰 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다를 헤치고,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가는 모습이 희망과 용기 그리고 도전을 주었습니다. 내일은 이 배와 같이 힘차게 시작하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며, 감동을 전했다.

권한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