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이는 감독을 포함한 영화 제작자라면 던져야 하는 가장 본질에 가까운 질문일 것이다. 우선 시놉시스가 정해지면, 더 적확한 전달을 위해 캐스팅이 이뤄지고 어떤 장치를 동원할 것인가를 고민할 테다. 이에 따라 연출자의 역량은 드러난다. 사람마다 좋은 작품을 구분하는 나름의 기준을 가졌을 것이다. 킬링타임을 위한 작품이라도 분명 가치는 있겠지만, 지난 30년 넘게 영화를 보면서 세웠던 나름의 기준은 있다. 첫째, 작품이 던지는 주제를 생각하며 그로 인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가를 따진다. 제작
리안의 영화 리뷰
리안
2021.12.1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