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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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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의 아이들은 방학임에도 어른들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처럼 밖에 나가 쌀 포대로 썰매도 타고 팽이도 돌리고 자치기도 하면서 동네 친구들과 땀 흘리기 바빠야 하지만, 요즘은 국·영·수 학원, 논술학원, 피아노학원, 거기다 체력을 키운다고 태권도나 주짓수 학원까지 가고 나면 지칠 대로 지친 아이들은 집에 오면 잠들기 일쑤입니다. 그러다 보니 책도 볼 새가 없지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노래도 들으면서 책도 동시에 보는 휴식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래로 먼저 알려진 그림동화 『작은 연못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콩나물신문 편집위원회
2023.0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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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새해가 되면 할 일이 많아집니다. 예전에는 새해가 되면 대청소도 하고 동네목욕탕에 가서 목욕도 하면서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곤 했습니다. 또 집집마다 다들 대문도 쓱쓱 닦고 마당도 전에 없이 더 꼼꼼하게 쓸고 현관에 벗어놓은 신발들도 단정하게 정리했지요. 그러나 마당이 없어지고 전통적인 세시풍속이 많이 사라진 지금 시대에는 그다지 의미 없는 일이 되겠지요. 그래도 이번 설날에는 검은 토끼해를 맞아 호랑이 그림도 크게 붙여 무언가 크고 좋은 기운이 집안으로 껑충 들어오게 해야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호랑이가 나오는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3.01.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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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눈발이 날리고 바람도 차가워졌습니다. 귀도 시리고 손발도 시려 동동거릴 때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 달달한 군밤, 그리고 뜨끈뜨끈한 군고구마가 아이들과 추운 겨울밤을 보내기에 잘 어울리는 간식이 되겠지요. 따끈한 간식을 준비한 후 아이와 함께 『세금 내는 아이들』을 다시 펼쳐 보세요. 지난번에 책을 읽을 때, ‘활명수나라’의 화폐단위로 ‘미소’를 쓰면서 직업도 가져 보고, 사업자등록을 내어 가게도 차려보고 아이들과 투자를 할 건지 저축을 할 건지 서로 의견도 나누어보았지요? 주인공 시우가 투자한 ‘선생님의 몸무게’는 또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3.01.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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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겨울입니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는데 길가에는 아직 노랗고 빨간 꽃들이 남아있습니다. 겨울이 겨울답지 않아서이겠지요. 분명 이맘때쯤 펄펄 눈도 날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눈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 마음만 먹고 읽지 못했던 책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바로 어린이를 위한 경제 동화 『세금 내는 아이들』입니다.2022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세금 내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교사인 옥효진 선생님이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쓴 책입니다.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12.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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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꽃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과 더불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거리에는 찬바람만 씽씽 붑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안부를 묻는 따뜻한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다른 때보다 더 큰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잔뜩 움츠러든 마음을 활짝 펴주는 책,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을 함께 읽어볼까 합니다.먼저 아이들에게 물어봐 주세요. “얘들아, 전에 읽었던 『책 먹는 여우』라는 책 기억나니?”기억난다며 막 떠드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아이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합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1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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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입니다. 산이나 들로 나가 걷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날이지요. 산책길에 피어있는 조그만 풀꽃을 보다 보면 마음을 빼앗겨 한참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그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고 한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밖에는 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꽃들이 너무 예뻐서 발목을 잡을 때는 식물도감 작은 책자 하나를 들고 나가보세요. 나태주 시인이 시 「풀꽃 2」에서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10.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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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입니다. 높은 하늘을 보면 여러분의 기분은 어떤지요? 살아가면서 평소에 내 마음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계시는지요? 때때로 마음속의 뜻이나 기분을 드러내지 않고 꽁꽁 숨기지는 않나요? 마음은 드러내지 않으면 오해를 일으키고 오해가 커지면 관계는 멀어지게 됩니다. 오늘은 그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바로 제이닌 샌더스의 『오늘 기분이 어때?』입니다. 이 책은 어른들과 함께 보면서 아이들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게끔, 책을 활용하도록 자세한 설명이 덧붙어 있으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10.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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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추석이 다른 해보다 빠르게 느껴지는 해입니다. 추석이면 온 가족이 모여 햇과일이며 햇곡식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성묘도 가는 바쁜 시절입니다. 그러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최대의 명절이기도 합니다. 음식 장만을 여자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남자들도 함께 거들면서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거 유교사상이 짙게 밴 그런 여성들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닌, 자기 삶을 주체적이고 개방적으로 살아가는 진취적인 여자의 이야기를 고전을 통해 펼쳐보려고 합니다. 바로 권문희 작가가 지은 『장끼전』입니다. 책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9.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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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났는데도 폭염이 계속되더니 때아닌 장마로 물 폭탄이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고, 범람하여 온 나라가 소란스럽습니다. 이처럼 어수선한 시기이기에 아이들은 방학이지만 어디론가 놀러 갈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재미난 상상의 독서로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작가 존 로코 자신이 열 살 때 겪은 일을 바탕으로 쓴 책 『폭설』을 같이 볼까 합니다.책의 표지를 보고 아이들은 말하지요. “와! 눈이다.” “그래 눈이야. 이렇게 더울 때는 최고지.” “선생님, 그러면 지금처럼 갑자기 비가 많이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8.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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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가 이렇게 정겹게 들리기는 처음이지 싶었는데 금세 날이 흐려지고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쏴아쏴아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기는 이런 날 분명히 누군가의 옷이나 머리칼에 붙어서 집안까지 용케 숨어들어옵니다. 그리고는 밤새 온몸을 탐험하고 물어대면서 사이렌을 울리며 날아다니겠지요. 오늘은 이런 모기가 용감하게 할 말 있다고 내뱉은 책을 함께 보려고 합니다. 바로 오스트리아 유치원 교사가 쓴 하이디 트르팍의『모기가 할 말 있대!』입니다. 아이들에게 책의 앞표지를 보여주세요. 제목부터가 아주 도전적이지요. 아이들은 저마다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8.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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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옴짝달싹 못하고 답답했던 마음을 풀 듯 해외여행도 늘어 비행기티켓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여전히 제주도는 우리 육지 사람들이 해마다 계절마다 찾는 섬나라지요. 풍경도 풍경이지만 이국적인 감흥을 비행기 타고 한 시간만 날아가면 맛볼 수 있다니 행복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 여행지로 우선 꼽는 제주도에 관련된 책을 함께 볼까 합니다. 바로 박지훈 작가의『어멍 강옵서』입니다. 아이들에게 책의 앞표지를 보여주세요. 제목부터가 제주도 방언으로 되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7.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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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를 웃도는 낮 더위에 달궈진 아스팔트의 열기로 땀을 흠뻑 흘리는 아이들이 에어컨 바람을 찾는 날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시원한 수박을 썰어주며 함께 보면 좋은 책이 있어 같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출판사에서 나온 이춘희 작가의 『쌈닭』입니다.이 책은 잃어버린 우리의 자투리 문화를 찾아가는 출판사의 여섯 번째 책입니다. 아이들이 ‘국시꼬랭이’가 뭐냐고 묻는데요. 친절하게도 책에 ‘국시꼬랭이’는 국수를 만들고 남은 국수 꼬리를 일컫는 사투리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자 그럼 책을 함께 볼까요?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6.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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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과 보드라운 바람이 살갗을 간질이고 향기로운 아카시아도 흰 꽃을 줄줄이 피우는 계절입니다. 학창 시절 아카시아 꽃잎을 후루룩 훑어 먹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그 친구들도 문득문득 그런 생각을 할 테지요. 친구란 뭘까요? 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모든 질문에 답을 하듯이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책이 있어 함께 보려고 합니다. 바로 기무라 유이치의 『폭풍우 치는 밤에』입니다. 이 책은 처음 「폭풍우 치는 밤에」, 「나들이」, 「살랑살랑 고개의 약속」, 「염소사냥」, 「다북쑥 언덕의 위험」, 「안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6.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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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5월 1일 노동절을 시작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16일 성년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 등 행사가 많지요.그런데 「부부의 날」이 언제 생겨났는지 아세요?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 운동이 전개되었고, 제정목적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데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부부의 날」은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5.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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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들이 만개하는 사월입니다. 코로나19로 묶였던 거리 제한이 완화되면서 꽃놀이 나온 인파들로 붐빈다고 하지요. 아이들도 활짝 핀 꽃들처럼 환하게 웃길 기대합니다. 아이들은 가끔 마음에 부담이 생기거나 불편해지는 상황이 생기게 되면 화를 내거나 우는 행동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그 문제를 피하려고 하거나 누군가 대신해주길 바라기도 한답니다. 직접 하기에는 두려운 마음에 아이들은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매사에 소극적인 경향을 보이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편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없는 아이, 그리고 모르는 것이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4.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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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전쟁 중이지요. 사람들은 앞다투어 전쟁구호품을 보내자고 하고 또 SNS를 통하여 전쟁 상황을 공유하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악행을 멈추도록 전 세계가 일어서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요. 그리고 날마다 뉴스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쉽게 패배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국민 각자가 자기 위치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소소한 일들로 러시아의 만행에 대항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 나옵니다. 작지만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대항에 감동도 하고 응원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작은 힘을 합하여 커다란 위험에 맞서며 살아가는 이야기가 있어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4.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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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 서로 잘 보이는 자리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사다리와 현수막을 미리 가져다 놓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서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무한 경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쟁을 한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을 뽑는 본래의 목적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서로 싸우고 비방하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딱 지금 시기에 맞는 책, 임정진 작가의 글에 강경수 작가가 그림을 넣어 만든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 잡아라』를 소개합니다.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3.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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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속담은 자기가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자기의 흉은 보지 못하고 남의 흉을 잡아 뒤에서 떠들어대고는 합니다. 자신의 똥부터 살펴보고 너그럽게 배려하다 보면 좋게 좋게 흘러갈 일들입니다.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똥 밟았네!’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대부분 ‘똥’의 습성은 거의 나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런 똥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있어 같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독일 출신의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누가 내 머리에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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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거리가 마땅치 않았던 시절, 어머니께서는 고구마를 구워 땅속에 묻어둔 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와 함께 꺼내 놓곤 했습니다. 불 땐 아궁이에서 막 꺼낸 김 나는 고구마를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오종종 앉아서 호호 불어 까먹을 때, 입 안에 감돌던 그 달콤한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고구마 굽는 기계가 많지만 이런 차가운 날씨에는 아궁이에서 막 꺼낸 고구마 맛이 그리워집니다. 우리가 보는 책들도 그 시절의 군고구마처럼 아이들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는 그런 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군고구마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귀한 책이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1.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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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항상 거리에는 구세군의 종소리와 캐럴이 흘러넘쳤습니다. 익숙한 노래의 가사와 음색은 어린이부터 어른에게 화해와 용서라는 기분이 들게 하고, 그런 기분에 들떠 선물을 사고 포장을 하는 선한 사람들로 거리는 북적거렸지요. 하지만 그렇게 수없이 많이 들었던 크리스마스 캐럴이 음원 저작료 때문에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 안타까운 일을 뒤로하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딱 좋은 책이 있어 같이 보려고 합니다. 바로 『눈사람 아저씨』라는 책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 눈사람이
정령 시인의 엄마와 아이를 위한 독서지도
정령
2022.01.10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