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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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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 중 하나가, 자녀가 어느 날부터 독립적으로 행동할 때 시원섭섭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사춘기 즈음부터 도드라지는 현상이기도 하지요.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보다 혼자 있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더 선호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독립적인 감정이 자라나는 시기는 사실 사춘기 훨씬 전인 5세부터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시기부터 나타납니다. 5세 이전에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방식으로 놀이를 하지만 5세 이후에는 어울려 놀기를 좋아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양보, 공유, 나눔 등을 놀이를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3.01.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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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대물림 될까요? 그것을 막을 방법은 있을까요? 아기와 양육자와의 소통은 중요합니다. 언어소통뿐만 아니라 감정이 기반 된 행위언어의 소통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웃는 얼굴로 아기를 대하는 것과 화가 난 얼굴이나 짜증이 난 얼굴로 아기의 얼굴을 대하는 것은 확연한 차이를 불러옵니다. 양육자의 표정과 분위기에서 아기는 감정을 배우고 느낍니다. 혹 양육자가 우울증이 있다면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가정적 환경이 주요인이 되어 10여 년 동안 우울증이 있었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성향이 많았고 우울하며 열등감에 시달려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12.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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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둘인 아빠는 상담사를 만나 고민을 이야기할 기회가 생겨 마음속에 늘 부담스러웠던 문제 하나를 꺼내놓습니다. 본인은 남자라서 그런지 딸들과 대화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망설이게 되고, 딸이 무언가 물어오기에 대답을 해 주었는데도 만족스런 표정을 본 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대화가 줄어들고 어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고 말이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데 말입니다. 실로 ‘통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남자와 여자의 뇌가 다르다는 것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11.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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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아닌데 우리는 가끔 독점과 소유욕이 강한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연애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소유욕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합니다. 본성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성이 있기에 절제와 통제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것이죠. 이런 욕구는 언제 가장 먼저 나타날까요?생후 25~36개월이 되면 자아가 형성되면서 ‘내 것’이라는 인식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 나타나는 이런 특징은 당연한 발달과정입니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11.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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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에 무슨 호감이 필요할까 싶겠지만 멋진 엄마, 멋진 자녀가 되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가 높아지게 됩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분명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서로의 관계가 핏줄이라는 이유 때문에 저절로 깊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옥스퍼드 임상심리학 교수 대니얼 프리먼이 주장한 호감의 법칙을 부모와 자녀관계에 적용해서 함께 나누어 볼까 합니다. 프리먼 교수는 호감의 법칙을 근접성, 외모, 유사성, 상호성으로 보았습니다. 1. 근접성근접성은 가까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10.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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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회성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특성을 사회적 관계 속에서 규정한 것입니다. 이 사회성의 시작은 언제부터 나타날까요? 만 3세 이상 되면서부터 아이들은 친구들과 자연스레 어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여자아이들은 보통 소꿉놀이를 주로 하고, 남자아이들은 자동차 놀이를 즐거워합니다. 어느 나라에나 이 나이 또래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보편적 문화 형태입니다. 억지로 남자아이에게 여자아이와 놀도록 강요하거나 그 반대로 지시한다면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동성끼리 노는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09.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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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익숙하게 들은 이야기이고 유명 저서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고래를 훈련시킬 때 칭찬과 간식으로 강화를 시키지요.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좋은 일에 강화를 시킬 수 있을까요? 물론 꾸짖음 보다는 칭찬이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입니다. 하지만 정말 칭찬이 좋기만 한 것일지는 조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과도한 칭찬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칭찬을 받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앞서기도 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도전하는 것에 주춤하게 됩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07.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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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이 다치거나 아프면 누구를 찾게 될까요? 대부분 평소에 믿을 수 있는 누군가를 찾게 될 것입니다. 긴급한 상황에서는 자신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편안하게 의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애착’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게 됩니다. 애착은 정서적 유대감, 친밀감, 신뢰감으로 이어진 인간관계의 요소이며, 심리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핵심이라는 것이 여러 칼럼이나 방송을 통해 증명되고 있습니다. 발달 과정 초기에 강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을 ‘애착’이라고 합니다.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06.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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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자녀와 불통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순조로운 대화가 오고 가는,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워 숨긴다면 부모로부터 감정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우리 자녀들은 놓칠 수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자녀와의 대화는 가능합니다. 부모가 먼저 왜 화가 나는지, 왜 기분이 안 좋은지를 자녀에게 표현할 수 있다면, 우리 자녀들도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보일 것입니다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04.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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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전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차이점은 많을 수 있겠지만, 두드러진 점은 개인주의가 아닐까합니다. 기성세대가 ‘우리’를 우선하는 ‘WE 제너레이션’이라면, MZ 세대는 ‘나’가 중요한 ‘I 제너레이션’, ‘ME 제너레이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MZ 세대 성향은 자연스럽게 수직적 관계를 밀어내고, 수평적 관계를 선호하게 만듭니다. 요즘 직장생활에 정착하기 어려워하는 신세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MZ 세대가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한다고 조직문화를 무조건 거부하는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조합원
2022.03.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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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소년과 소녀들은 스트레스에 서로 다른 생리적 반응을 합니다. UCLA, 러트거스대학교, 매컬레스터 칼리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녀 모두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코르티솔의 수치가 변한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의 경우, 코르티솔이 아드레날린 수치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서 투쟁, 도피에 민감하게 되며 그에 해당하는 신체적인 반응이나 뇌의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본능적으로 신체적, 사회적인 힘의 안정을 되찾으려 하는 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반면, 여자아이의 두뇌는 옥시토신을 더 많이 분비합니다. 옥시토신은 포옹,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02.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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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년의 공격성과 공감성에 대하여 함께 나눠 보고자 합니다. 사춘기는 내적인 학습 경험을 겪는 시기입니다. 이때 소년들은 일상생활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나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 극단적일 때가 있습니다. 남성적 특징을 나타내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2차 성징과 함께 정서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자기 자신답게 존재하려고 애를 쓰는 이 시기에 남자아이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자유롭게 자기 자신을 탐색해 보는 용기입니다. 어른으로서 준비하는 과정 중 가장 근본이 되는 ‘정체성’을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2022.01.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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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삶의 전 생애 동안에 지속적으로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노인이 되면 모든 발달이 멈추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지만, 노인도 발달이 일어납니다. 물론 사람마다 그 속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발달단계는 영유아기 때입니다. 그 시기에는 신체, 언어, 정서, 사회 각 영역에서 발달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중요한 발달 시기가 사춘기 발달입니다. 이때 10대의 뇌 중 전두엽의 뇌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를 "뇌 발달의 리모델링 시기"라고도 부릅니다. 뇌가 다시 새롭게 정보를 버리고 받아들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조합원
2021.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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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살려면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말을 주변에서 듣곤 합니다. 심리학에는 ‘제임스 랑게설(說)’이 있는데, 이는 심리학자인 W.제임스와 C.랑게가 감정을 신체적 변화의 느낌이라고 주장한 설(說)입니다. 이 주장을 바탕으로 분노가 치밀어 올랐을 때 허리의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실제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분노가 신경 연결 통로를 활성화하면서 정상적인 긴장을 척추 근육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티븐 블루엘 박사는 분노가 엔도르핀의 생산을 떨어뜨린다고도 하였습니다. 신체
김현주의 인간관계 심리학
김현주 조합원
2021.12.0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