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
콩나물신문
1970.01.01
-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2013년, 100명의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조합원 1,600여 명, 돌봄 종사자와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포함하여 20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이번 호 콩나물신문 특집 ‘힘내라, 사회적경제-부천의 사회적경제기업’ 코너에서는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이영주 이사장, 조규석 부이사장, 이선주 전무이사, 배경희 사무국장, 최양균 동백센터장을 만나 조합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11.17 21:13
-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일은 사명감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타인에 대한 배려, 안쓰러움, 사랑이 없으면 직업으로 가져갈 수 없다. 2020년 2월부터 시작한 코로나 감염 확산 시기에 병원 현장은 말 그대로 코로나 확진이 안 된 사람이 없을 만큼 비상사태였다.의사, 간호사의 노고도 컸지만 감염된 병실에서 씻지도 벗지도 못하고 찜통같은 방호복을 입고 격리가 풀릴 때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정성으로 돌봤던 간병사가 있었기에 우리는 3년이라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간병사, 그들이야말로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10.30 22:12
-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은 그의 명저 『택리지』에서 살기 좋은 땅으로 ‘지리(地理)’, ‘생리(生利)’, ‘인심(人心)’, ‘산수(山水)’의 네 가지를 들고 그중에 하나라도 모자라면 살기 좋은 땅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리와 생리는 모두 좋으나 또한 인심이 각박하면 반드시 후회하는 바가 생기지 않겠는가?”라고 하여 마을의 인심과 인정을 높이 평가하였으니 이는 오늘날과 같이 산업화, 도시화한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다.『논어(論語)』에도 “마을의 풍속이 어진 것이 아름다우니, 그러한 어진 곳을 골라 살지 않는다면 어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10.07 16:00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펄벅이 부천과 인연을 맺은지도 어느덧 50년이 지났다. 1967년, 그녀가 부천시 심곡동에 설립한 소사희망원은 1976년 문을 닫을 때까지 약 9년 8개월 동안 1,500여 명의 혼혈 아동들에게 보금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어머니에게도 직업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군 주둔으로 인해 발생한 혼혈아(아메라시안) 문제 해결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2006년, 소사희망원이 있던 자리에 펄벅기념관을 세워 세계적인 작가로서, 또 박애주의자로서 그녀의 삶과 문학을 기려오고 있다.193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09.16 10:07
-
며칠간 중부지방에 퍼부은 물 폭탄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거기에 수해 복구한답시고 나온 정치인의 설화(舌禍)까지 더해져 민심은 민심대로 성난 파도처럼 요동치고 있다. 글쓴이가 사는 동네 하천도 수마를 피하지 못하고 겨우내 많은 돈을 들여 조성한 산책로며 수변 덱, 체육시설 등이 상당 부분 초토화되고 말았다. 하천을 가로지르는 아치교의 난간이 물에 떠내려갈 정도였으니 불어난 물의 양과 속도가 어떠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그나마 홍수에 대비해서 미리 비상 저수 장치를 마련해놓았기에 망정이지 그렇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08.28 10:28
-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밀가루, 식용유, 육류 등 밥상 물가의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이제 막 빠져나와 한숨 돌리는가 싶었더니 글로벌공급망 위기에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6.0%를 기록했다.주식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고,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빚투족, 영끌족들의 아우성도 커지고 있다.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원화값이 하락하면 수출 기업은 좋을지 몰라도 서민들은 물가 상승에 의해 오히려 소득이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08.05 12:38
-
“한 장만 내세요.”“실패해도 괜찮아.”도전을 막는 장벽을 없애고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청년부터 경력단절 여성, 인생 2막을 앞둔 중장년까지 사회혁신을 꿈꾸는 이들이 기회의 장을 만들어 가는 곳,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2022년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이하여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윤기영 센터장, 권성문 국장, 이기훈 주무관, 이승민 주무관과 함께 부천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가 어떻게 부천 지역 혁신을 만들어 가는지 묻고 답해본다. ‘사회적경제’라고 하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단어입니다. 시민들에게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07.12 10:34
-
2005년 유튜브 개시, 2006년 페이스북과 트위터 공식 오픈, 2009년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소셜미디어’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껏 TV 광고를 통해 기업의 일방적 주장만을 전달받았던 소비자들은 이제 기업의 말보다는 같은 소비자의 의견에 더 귀를 기울인다. TV 광고보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홍보 전략 역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소셜미디어상에서 ‘좋아요’, ‘리트윗’ 등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면 소비자의 선택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다.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 조합원
2022.06.01 16:00
-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白鯨)』은 인간의 탐욕이 거대한 자연 앞에서 얼마나 무모하고 부질없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거대 향유고래인 모비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피쿼드호의 선장 에이허브는 오직 모비딕을 죽이겠다는 복수심 하나로 추격에 나섰다가 작살줄에 목이 감긴 채 바닷속으로 사라지고, 이슈마엘을 제외한 모든 선원은 수장(水葬)된다. 에이허브와 모비딕의 관계가 무엇을 의미하고, 모비딕이 무엇을 표상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지만, 필자는 『백경(白鯨)』이야말로 거대한 자연, 혹은 초월적인 존재에 맞선 인간의 무모함을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편집위원장)
2022.05.04 15:39
-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할수록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는 이른바 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수저계급론이 등장하고 초식남, N포세대와 같은 자극적인 용어들이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나오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고, 흙수저가 명문대에 못 갈 확률이 최소 70%라는 통계조사가 나올 만큼 부모 세대의 양극화는 다시 자녀 세대의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사회적 경제(Social Economy)’는 이 같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와 콩나물신문이 함께하는 “힘내라,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 - 부천의 사회적 기업
이종헌(편집위원장)
2022.03.2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