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부천모임에서는 지난 6월 29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 시기에 부적절한 은퇴 연수를 다녀온 교장과 교감의 명단 공개와 공개 사과, 그리고 징계를 요구했다.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부천교육지원청 어디에서도 적절한 입장 발표가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하는 엄마들 부천모임 회원은 지난 7월 1일 부천교육지원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그들의 요구는 동일하다. 경기도교육청과 부천교육지원청의 책임 있는 입장 발표와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방역을 뒤로 한 채 다녀온 연수의 예산 출처와 코로나 시기에 은퇴 준비 연수라는 부적절한 연수를 다녀온 교장과 교감들에 대한 분명한 징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교사들에게는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고, 해외여행 자제와 방과 후 모임 자제 공문이 내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연수를 진행한 ‘공무원 연금 공단’의 책임 있는 해명도 요구하고 있다.

정치하는 엄마들 곽지현 활동가는 “아이들이 언제 안전하게 학교에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은퇴 연수를 4박 5일 간 거에 대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은숙 활동가는 이러한 행동에 대해”‘방역을 무력화시키는 교장과 교감들의 매우 잘못된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시민단체뿐 아니라 많은 학부모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해 주최 측인 공무원 연금 공단과 공문을 보낸 경기도교육청과 부천교육지원청, 그리고 당사자 교장과 교감들의 입장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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