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꽃액자 만들기 공예체험

부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옥)은 7월29일(수) 오후2시부터 범안동괴안지역 홀몸어르신 20분을 모시고 봉사자 5명과 함께 프리저버드 플라워를 활용한 꽃액자 만들기 공예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프리저버드 플라워란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 용액으로 가공하여 1∼5년간 생기 있는 모습이 유지되는 가공화이다. 여러 종류의 보존 용액을 이용하여 탈수·탈색, 착색·보존,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보존화 또는 천일화라고도 부르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의 모습을 길게 즐길 수 있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생화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프리저브드 플라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부천시새마을부녀회에서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웃과 왕래가 뜸해져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답답함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꽃을 만지고 공예활동에 참여함으로서 마음의 답답함을 없애고 생기를 되찾도록 돕는 정서지원활동 “꽃으로 전하는 문화나눔”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웃과 교류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나만의 장식품을 만드는 자리였다. 어르신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다양한 색상의 꽃잎과 나뭇가지 나뭇잎을 만져보고, 제각각 상상력을 발휘하여 꾸미고 붙혀 액자에 넣는 공예활동에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끼셨다. 처음 재료를 다룰 때는 어려워하셨지만, 사전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차츰 공예활동에 적응하며 나만의 꽃액자를 완성해 갔다.

이날 공예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께서는 “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어릴 적 뒷동산에서 꽃을 꺾으며 놀던 생각이 떠올라 즐거운 마음이 들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명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웃는 얼굴을 보면 저희들도 기분이 좋고 힘이 난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꽃 공예 체험활동이 작게나마 기분전환이 되고 즐거움을 드렸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고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꽃으로 전하는 문화나눔 꽃공예체험 활동은 2020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지원사업에 공모되어 진행하는 사업으로 부천 각지역에서 3회 더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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