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부천 사랑마을 청구아파트,  수원 오드카운티, 성남 위례 호반베르디움  등 3개 아파트 단지를 2020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및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추천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7개 시·군에서 추천한 10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서류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이들 3개 아파트 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관리분야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분야 ▲공동체 활성화분야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부천 사랑마을 청구(440세대)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의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잡수입 발생 시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통장으로 입금 처리하는 등 투명성을 제고했다. 또 컨테이너를 개조한 ‘사랑나눔 책방’을 운영해 많은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소통 증대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선정된 3개 단지에 연말 경기도지사 인증 동판과 함께 표창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우수관리단지 선정 심사의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공동주택의 자율적 관리기능 강화와 입주자의 권익 보호,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1997년부터 모범․상생관리단지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78개 단지를 모범․상생관리단지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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