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0년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시책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매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국정과제별 실제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정부 5대 국정목표를 주제로 접수된 142개 우수정책 중 본선에 오른 6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발표하며 최종 순위를 겨뤘다.

이날 부천시는‘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발표하며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의 개발 배경, 소개, 개발 효과 및 사업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주차 편의성과 주차난 해결에 기여한 점을 자세히 설명해 ‘더불어 잘 사는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에서 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에서 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부천형 주차로봇 개발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는 2019년 4월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12월까지 실증테스트 중인 혁신사례다. 지난 6월 산업부 로봇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파레트없는 타입의 주차로봇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10월에는 인천 부평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에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은 주차로봇은 주차문제 해결, 로봇·부품기업 육성, 일자리 증가, 세수를 증대시키는 민관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 주차로봇을 더욱 고도화하여 다양한 주차장에 도입해 주차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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