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이하 방카) 사업운영 담당자 이정규라고 합니다. 보통 버섯쌤, 도토리쌤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사업총괄, 사업 운영 및 프로그램 기획, 지역연계협력, 사업성과관리,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2~3년 함께한 아이들이다보니 졸업시키는 게 감동적이고 감성적이면서도 또 허무하고 허탈한 느낌도 드네요. 하지만 졸업을 하더라도 센터와 마을에서 계속 만날 수 있기에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랍니다.

졸업의 아쉬움은 입학의 설렘으로 달랠 수 있답니다. 저희는 체험활동(난타, 미술, 요리, 체육), 급식, 귀가차량 등 온종일 돌봄을 합니다. 3개 학년 통합이기에 처음에는 서먹서먹해도 저와 담임선생님, 강사 선생님,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을 내 든든한 선·후배, 또래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그럼 여기서 잠깐, 우리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해 설명할 게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부천시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사업입니다. 저희 아카데미 개원은 06년이고 15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을 내 돌봄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랍니다. 초등 4학년~6학년 30명이 함께 생활 하구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가정(취약계층, 맞벌이, 다자녀 등)이면 누구나 전화 문의나 방문 면담으로 입학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위피스쿨 졸업생 강민 학생을 만나보겠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일초와 위피스쿨을 졸업하고 원미중에 다니는 중1 민입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요?

센터 4층 퍼닛에서 놀고 있었는데 위피스쿨 선생님이 와서 같이 놀자고 해서 가봤다가 다니게 되었어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활동을 하며 유익했던 점은?

친구들이랑 같이 수업(난타, 요리, 미술 등)도 듣고 토요일에는 야외로 체험활동 가고 캠프도 가서 제일 좋았어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은?

원래는 중등까지 다닐 수 있었는데 중등반 없어진 것이 제일 아쉬워요.

그만큼 위피스쿨이 참 좋다는 거 아닐까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친구(동생)들아, 앞으로 꾸준히

위피스쿨 잘 다니길 바랄게.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중학교 생활 잘하고, 위피스쿨에 계속 놀러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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