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공공주택지구, 역곡공공주택지구, 대장안지구 3,481개 필지 조사
-부천시 공직자 3,096명 중 단 한 명도 지구별 공람공고일 1년 전까지 토지 소유권 취득한 사례 없어
정부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천시가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부천시 공무원의 대장공공주택지구, 역곡공공주택지구, 대장안지구에 대한 땅투기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대장공공주택지구, 역곡공공주택지구, 대장안지구 등 3개 지구 3,481개 필지 중 소유권이 변동된 143개 필지 176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조사 결과, 지구별 공람공고일 1년 전까지 토지 소유권을 취득한 경우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은 대장공공주택지구의 경우 2018년 5월 8일부터 2019년 5월 7일 사이의 2천374개 필지이며, 역곡공공주택지구는 2017년 12월 20일부터 2018년 12월 19일 사이의 653개 필지, 그리고 대장안지구는 2018년 5월 8일부터 현재까지이다.
3기 신도시인 대장공공주택지구 외에 대장안지구와 역곡공공주택지구는 이번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부천시 의회 정재현 의원의 요구에 따라 부천시가 선제적으로 조사한 것이다.
부천시는 향후 정부조사과정에 따라 대상 범위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조사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을 조사기관으로 정하고, 입지 발표 5년 전까지, 현재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토지 소유 및 거래 현황을 살피는 중이다. 부천시의 경우 도시전략과와 부천시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정부 조사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부 조사 결과는 오는 3월 11일 1차로 발표하고, 일주일 뒤에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