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은 2022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가 교육현장에서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연수 지원에 나섰다.

부천 관내 모든 고등학교가 2021년 연구·선도학교로 100% 지정됨에 따라 각 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학생 선택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2021년 3월 17일 중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2개의 신청교를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학교 관리자를 포함하여 교육과정 위원회 구성원과 보직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현장의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전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의 인적·물적자원 및 교육 환경이 다르고,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가 다름을 고려하여 각 학교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황미동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학교 안에서 스스로 진로와 학업을 디자인하며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삶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