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신문협동조합 제5대 이종헌 이사장
콩나물신문협동조합 제5대 이종헌 이사장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은 지난 19(), 2021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어 이종헌 현 편집위원장을 제5대 이사장에 선임했다.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수칙 및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의 철저한 준수 속에 이루어진 이 날 총회에서 신임 이종헌 이사장은 즐겁고 행복한 신문, 가깝고 먼 이웃과 함께하는 신문, 모든 다양함을 존중하는 신문, 상식이 통하는 믿음직한 신문이라는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의 설립목적을 잊지 않으면서 인권, 환경, 생명, 복지에 방점을 두고 콩나물신문을 부천의 대안적 지역 언론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창립되었으며 오는 331일 신문 154호 발행을 앞두고 있다. 신임 이종헌 이사장이 조합원과 구독자 확충, 재정의 안정화, 신문의 질 향상과 같은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이종헌 이사장은 시인이자 인문기행 작가로 30여 년의 교직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콩나물신문에 부천의 예술가시리즈를 연재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책은 주부토의 예술혼 부천의 예술가 24인전(미디어저널)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3월 말 출간된다.

한편 이날 2021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통과된 2021년 사업 계획 중에서는, 우수 기사 확보를 위한 원고료 현실화, 콩나물신문 환경사랑 대상 신설, 조합원을 위한 각종 동호회 정비 및 신설, 콩나물 온라인장터 운영 등이 눈에 띈다.

콩나물신문은 지금껏 기사 당 3천 원으로 책정했던 원고료를 최고 3만 원에서 최저 1만 원까지 차등 지급함으로써 조합원의 참여 유도와 기사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계획이다.

환경사랑 대상은 매년 말에 부천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한 바가 큰 인물을 선정하여 발표하며, 소정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장기적으로는 콩나물 인권상, 생명상, 봉사상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조합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산하 각종 동호회를 재정비 및 신설하며 자체 지도가 가능한 카툰반, 캘리그라피반, 영상제작반, 문화답사반 등이 우선적 고려 대상이다.

이 밖에도 중고물품 교환을 위한 온라인장터 운영을 내실화하고 장터 활성화 추이를 참고하여 오프라인으로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2021년 대의원 정기총회에서는 나유진 이사, 전현탁 이사, 정문기 감사, 김호중 대의원이 새로 선임되었다.

부천지역의 건전한 대안언론으로서 2021년 콩나물신문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콩나물신문 협동조합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며 가입비는 출자금 3만 원, 월회비 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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