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시비展-시비걸어주세요.네?>

 
2014년 12월 12일 12시, 오정구 삼정동 소각장에서 멈춰선 소각장과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에 대한 예술제의(祭儀) <시비시비展 _ 시비걸어주세요. 네?>가 열린다.

올해로 3년째에 지역 공동체의 삶과 직접 연관된 이슈를 소통하며 작업하는 커뮤니티 아트로 공감대를 이끌어 낸 사슴사냥 커뮤니티와 삼정동의 소각장을 멈추게 한 움직임의 역사를 만들어온 삼정동 마을 지킴이 어머님들이 모여 12월 12일 하루동안 <시비시비전-시비걸어주세요. 네?>라는 전시형태로 삼정동 소각장 관리동과 마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가동을 멈춘 삼정동 소각장이 지난 4월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문화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이 진행될 예정인데 <시비시비전-시비걸어주세요. 네?>전시는 비워진 소각장에서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첫 번째 예술행위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정동 마을 지킴이 어머님들과 함께 오랫동안 기능을 잃고 멈춰서있는 소각장의 이곳저것을 조심스레 일으켜 깨우는 예술제의(祭儀)와 레지던시 오픈스튜디오와 소각장, 삼정동 마을 지킴이의 역사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또한 삼정동 마을 지킴이 어머님들이 직접 말아주시는 잔치국수와 박상덕 작가의 군고구마통 고구마, 동치미로 전시오프닝 리셉션을 마을잔치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다들 시비걸어주실거죠?

일시시 : 2014년 시비월 시비일 시비시 시비분부터 해질녂까지...
초대일시 : 2014년 12월 12일 12시 12분
장소 :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소각장 관리동과 앞마당
참여작가
삼정동 마을지킴이
레지던시 사슴사냥 – 박명래(사진), 박상덕(조각,설치), 양반김(김동희+양진
영, 설치,영상,퍼포먼스), 이능재(회화), 이상미(회화,설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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