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 및 놀이문화 개선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놀이터 실태조사보고회 및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부에서는 3년째 이어오는 모아(엄마와 아이)놀이지기 회원들이 직접 조사한 놀이터 50곳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1기 회장 정효선님, 허미지님)하셨고, 자문을 해주신 한국놀이시설위해관리센터(배송수센터장 자문)에서 센터장을 대신해 김하나 대리님의 총평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으로 10명 단위의 조를 구성하여 활발하고 열띤 의견 공유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하고 오영식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첫번째 질문인 놀이터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1) 파손 및 보수, 시설 및 환경에 대한 관리가 안돼요 : 녹슨 곳, 부서진 곳, 깨진 곳, 애완동물의 배설물 등 이에 대한 보수와 관리 필요
2) 놀 시간도, 친구도 부족해요. : 놀이터를 이용하고 함께 할 친구가 안 보여여요.
3) 마을 안전과 놀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요. : 놀이문화 수칙과 준수사항, 놀이터 시설 관리와 이용에 대한 올바른 예절 등
4) 어린이 놀이터가 너무 더러워요. : 낙서와 비위생적인 쓰레게 주변 적치 등
5) 어른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해요 : 어르신들의 술, 담배, 노름, 고성방가 등 문제
6) 어린이 만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요 : 어린이 시설에 어른 시설 배치 문제, 어른과 어린이 등 연령별, 계층별 구분과 그에 따른 시설 사용 필요 등
7. 놀이시설 공간이 너무 부족해요 : 창의력 시대에 60~70년대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재밌고 새로운 놀이시설 개발과 설치 필요

두번째 질문으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으로 채워졌는데요.

1. 하드웨어(적 요소에 대한 대안들)
- 노후화된 시설 개선
- 놀이터 이용수칙 안내문 설치
- 불필요한 놀이 시설물 제거 및 놀이 창의성 극대화를 위한 공간 마련
- 놀이터 내 긴급 호출 장치 설치
2. 소프트웨어(적 요소에 대한 대안들)
- 놀이터 관련 민원 창구 시스템 마련
- 즉각적인 민원처리 (담당 직원 증원)
3. 휴먼웨어(적 요소에 대한 대안들)
- 주민자치활동(놀이터 지킴이, 모니터링단)
- 주민 중심 놀이지도사 양성 및 활동

2시간 꽉 찬 논의와 토론, 협력과 합의, 신뢰와 희망을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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