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공정무역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한 공정무역 인식확산 역할 기대

부천시(시장 장덕천)가 주최하고 부천공정무역협의회(위원장 원건형)가 주관한 '2021 공정무역 캠페이너 기초 과정이 628일부터 7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1공정무역의 역사와 현황(고태경/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이사)’은 공정무역의 필요성과 공정무역이 걸어온 길, 공정무역 실천운동 사례 등 공정무역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공정무역생산지 이야기(최희진/어스맨 대표)’에서는 공정무역 프리미엄이 지역에 가져온 변화와 파키스탄의 훈자마을 주민들의 삶이 공정무역으로 인해 변화되어 가는 이야기를 통해 공정무역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왜 공정무역 마을운동을 해야 하는가?(한금희/전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위원장)’에서는 평범한 시민이 계산대에서 공정무역 물품을 구매하는 것 자체가 무역정의를 실현하는 일상의 혁명임을, 나로부터 시작하는 공정무역 소비를 통해 이웃 공동체가 변화하는 이야기,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해야 공정무역 마을운동이 가능함을 역설하였다.

4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마을 만들기(이향숙 성남공정무역협의회 사무국장)’에서는 공정함에 대한 공감으로 청소년을 움직이고, 공정무역 마을운동에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함께 참여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래를 만들어갈 청소년과 어떻게 공정무역 마을운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부천시 공정무역 캠페이너 기초과정 홍보웹자보
부천시 공정무역 캠페이너 기초과정 홍보웹자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전 과정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에 부천시공정무역위원회 위원 김동희 시의원은 기초과정을 수료하고 지역에서 공정무역 인식확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으며, 원건형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위원장은 캠페이너 양성과정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주셔서 협의회 위원장으로서 기쁘다고 말하며, 머리와 가슴으로 체득된 배움이 우리가 사는 도시 부천에서 실천과 행동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수료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번 공정무역 캠페이는 기초과정에는 부천시민 54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70% 수강 요건을 충족한 32명이 부천공정무역협의회가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2021년 부천시 공정무역 캠페이너 기초 과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심화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활동가 대상 역량강화 교육이 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인천과 함께 공정무역도시로 인증을 받고, 올해 2차 재인증을 앞두고 있다.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부천시는 홍보와 인식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인증에서는 커뮤니티(실천기관)1곳 이상 확대해야 재인증이 가능하다.

이에 사회적 기업 지엔그린이 공정무역 실천기관이 되고자 직원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부천 최초의 공정무역 실천기업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사회적기업 지엔그린이 운영하는 원미동 ‘숲마실 카페’ 공정무역 가게 인증 현판식 2021. 6. 5>
사회적기업 지엔그린이 운영하는 원미동 ‘숲마실 카페’ 공정무역 가게 인증 현판식 2021. 6. 5>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인증하는 것으로 지역 의회의 지지 지역 매장의 접근성 확장 다양한 공동체에서 공정무역제품 활용 미디어를 통한 홍보 및 캠페인 공정무역위원회 조직 등 5가지 기준에 적합해야 받을 수 있다.

부천시 공정무역 유통점 및 공정무역 인식조사 회의
부천시 공정무역 유통점 및 공정무역 인식조사 회의

공정무역이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기반의 파트너십이다. 공정무역은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 최혜연(부천공정무역협의회 커뮤니티위원회/공정무역마을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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