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부터 10일까지 송내어울마당 지하 1층, ‘아리솔갤러리’에서 개최
작가의 손은 그냥 손이 아니다. 여러 가지 풀을 비비고 꼬고 엮어서 예술의 혼이 깃든 고귀한 손이다. 부천시 경인로92번길 33 부천문화원 아리솔갤러리 본관(송내어울마당 지하 1층)에서 대한민국 전통 짚풀공예 장인 김현숙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매미들이 한창 울어대는 한여름,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는 이번 『김현숙 짚풀공예전』에는 짚풀을 활용해 만든 삼태기, 여치집, 멍석, 달항아리 등은 물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짚풀을 이용한 액세서리도 전시되고 있으며 더불어 민경안 장인, 김준환 명장 등 초대작가 2인의 작품도 볼 수 있다.
다양한 공예작품의 이름과 쓰임, 재료 등에 관한 작가의 세심한 설명은 작품 감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코로나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자녀들을 위해 오는 주말에 『김현숙 짚풀공예전』을 관람해 보는 건 어떨까?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