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60년된 갈참나무숲

"기후위기 시대,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서 영감을 받고 아껴주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오래되고 건강한 큰나무들이 있는 영적인 숲이 있어야 합니다. "(최진우, 환경생태연구활동가)

도시숲시민모임, 지난 토요일(87) 신청자들과 최진우 박사님과 갈참나무숲(종합운동장역 인근)에 다녀왔습니다. 7호선 종합운동장역 인근에 오래된 숲이 있습니다. 흔치 않은 50~60년 된 갈참나무들이 모여있는 숲입니다.

8년 전 개발 위기에 있었다가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발견되고 보존이 되었습니다. 개발 구역에서 제외된 겁니다. 그렇게 또 8년이 흘렀고, 누군가의 관심도 없이 쓰레기는 버려지고, 조금씩 나무는 잘려져 가기도 했습니다.

27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갈참나무숲을 살피며, 쓰레기를 줍고, 오랜 나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오랜 시간을 잘 버텨준 숲이 고맙고, 그 숲과 함께 하는 시민들이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도시숲시민모임은 시민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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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시민모임'은 원미산의 숲과 갈참나무숲을 모니터링하고 가꾸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 모임입니다.
1시간도 안 돼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1시간도 안 돼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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