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골목상권은 돈이 돌지 않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태
침체된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것은 소멸성 지역화폐 뿐

부천시 골목상점가 상인회 일동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을 환영하며, 경기도가 한시바삐 지급을 확정 짓고 적극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5차 재난지원금이 소득하위 88%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확정된 가운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는 의견을 경기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지원에 따른 경기도와 산하 지자체의 재원을 분담하여 시·군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군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분담을 91까지 늘리는 것을 제안했다.

우리 부천시 골목 상인들은 지역화폐 방식으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되었던 1차 재난지원금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의 충격에 빠져 심각한 수준으로 얼어붙었던 골목은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조금이나마 활기를 회복했었다. 이를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한 상인들은 재난지원금의 보편지급이 골목상권의 상인들을 살릴 가장 효과적인 지원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골목상권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태에 빠져 있다. 상인들 사이에서 떠돌던 이 어려움도 1년이면 해결되지 않겠냐는 이야기는 사라진 지 오래며, 이제는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막함만 남아있다. 도저히 장사가 되지 않아 일찍 문을 닫고 다른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지경이다. 하루 40만 원의 매출을 올렸던 백반집이 작년에는 25만 원, 올해는 10만 원을 겨우겨우 팔고 있다. 지난 1차부터 4차까지 지급된 재난지원금 중에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경험은 보편 지급되는 소멸성 지역화폐가 단연 돋보였다.

경기도 31개 시·군은 각자의 재정 여건과 정치적 견해에 따라 재난지원금 지급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에겐 88%100% 지급 모두 반가운 소식이지만 하루라도 빨리 지급되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조금 더 많은 지원금이 골목상권에 돌길 간절히 바란다.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존이 달린 문제다. 상인들에게 정쟁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부천시와 경기도는 조속히 부천시민과 경기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집행하라

마지막으로, 정부는 전국민재난지원금을 하루빨리 집행하고 아울러 소상공인 특별지원금 역시 하루 속히 집행하라.

 

202189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

송내로데오거리상가번영회, 심곡본동상가번영회, 현대백화점로데오거리번영회,

까치울역상가번영회, 송내영화의거리상인회, 상동풍물의거리상인회, 신작동상인회

상동상상의거리상인회, 반달종합상가상인회, 부천역사쇼핑몰번영회, 춘의동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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