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 챔버>의 찾아가는 음악회 <나눔꽃이 전하는 소리향기> 콘서트가 1027일 부천시 솔안아트홀에서 비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3회에 걸친 연주회는 2021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하여 대면, 비대면을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세 가지 테마를 주제로 진행된 연주회의 서막은 지난 64일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란 주제로 부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되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과 보호자들에게 큰 위로와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924일 수원시 아인스홀에서 개최된 두 번째 음악회는, '경기도 지역 소통의 음악회'란 주제로 참석자와 온라인 시청자의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나눔꽃챔버의 이름이 부천을 넘어 경기도권에 소개하면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대미를 장식한 세 번째 음악회는 세상이 학교라는 의미에서 배우는 청소년, 황연서(17)양이 진행을 맡았으며 하지윤(상현중 1학년), 조하현 (안화초 6학년) 두 명의 비장애청소년과 함께한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1st mov. Vivace/ 2nd mov. Largo Ma Non Tanto/ 3rd mov. Allegro/ Vivace_J.S. Bach>협연으로 더 멋지고 뜻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연주회는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되었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편견을 깨고 다양성의 세계로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조윤령 관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히 연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허혜영 경기장애인부모연대부천지부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여 나눔꽃 단원들이 지역 내 음악활동가로써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축하하며, 관람해주시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음악으로 함께 하시고 싶은 발달장애인분들의 참여와,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하였다.

이번 <나눔꽃이 전하는 소리향기> 공연 영상은 유튜브 나눔꽃챔버오케트라를 검색하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재배포를 환영합니다. 사진 및 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저자에게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