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늘솜향기”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주민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을 위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이에 선정된 늘솜향기단체는 가죽공예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함께 화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단체는 부천남초등학교에 자녀를 둔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죽공예라는 매개체로 심곡본동의 다문화가정 학부모 및 학생과 함께 가죽을 한땀 한땀 꿰매며 우리 동네,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합하는 시간을 10월에 4차례 가졌고, 지난 1028일 화상회의플랫폼(ZOOM)을 통해 마지막 모임을 진행했다.

또한, ‘늘솜향기는 심곡본동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펄 벅을 알리고자 펄 벅의 이름을 새긴 키링을 지역주민과 함께 제작하여 펄벅기념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솜향기 김소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소통을 할 수 있었던 귀중한 계기가 되었고 자녀교육 이야기, 우리 동네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어느새 다 같은 친구가 되어 있었다.” 라고 말했다.

이규호 부천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때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넓은 시야와 의견을 듣고 그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에 다문화가정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상회의플랫폼(ZOOM)을 통해 가죽공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상회의플랫폼(ZOOM)을 통해 가죽공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펄벅의 이름을 새긴 키링
펄벅의 이름을 새긴 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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