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은 제3세계 저개발국 생산·노동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보다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경제활동이다.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1997년부터 진행되어 왔고, 유럽에서는 시민단체와 비정부기구(NGO) 등이 함께 14일간 마을 곳곳에서 축제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는 2021년 공정무역 도시 2차 재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공정무역 마을운동 확산을 위해 “2021 부천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주최,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주관으로 “공정무역 마을운동 캠페이너 양성과정 성과보고 &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 및 추진 선포식”으로 진행된다.

공정무역 마을운동 캠페이너 양성과정의 경과를 보고하고, 캠페이너 양성과정을 수료한 시민의 활동사례발표, 공정무역 실천기관으로 부천 최초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지엔그린’의 사례발표 그리고 앞으로 공정무역 커뮤니티 추진기관으로 나아갈 ‘지역아동센터 도깨비’ ‘언덕위광장작은도서관’ ‘소사청소년수련관’ 등이 활동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가톨릭대 천경희 교수가 ‘부천시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문 결과’를 공유하고, 주무부서인 부천시 일자리 정책과 이동훈 과장의 ‘공정무역 도시 내실화를 위한 부천시의 과제’를 브리핑한다.

본 행사에 이어 3부에서는 ‘제2회 부천시민 공정무역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의(하태준_심원중학교 1학년), 평등(전수빈_부인중학교 1학년), 평화(지혜를 모으는 마을_모지리)상 외 공정무역 교육 및 인식증진에 기여한 김민주(부인중학교_교사)에게 ‘특별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원건형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위원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세상을 바꾸는 실천”이라며 “부천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공정무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월 3일 부천공정무역 포럼을 시작으로 부천에서는

▶ 부천시민아이쿱생협 : 공정무역 용기내 커피데이, 우리동네 공정무역 카페에서 공정무역 티파티, 필스너하우스 공정무역 달고나 증정
▶ 경기두레생협 :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
▶ 모퉁이 카페(역곡) : 공정무역 도서 및 물품 전시
▶ 소사청소년수련관 : 공정무역 물품 전시 & 판매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정무역 마을운동 캠페이너 양성과정 성과보고 & 실천기관 인증 및 추진 선포식」은 11월 3일(수) 오후 3시에 춘의동에 있는 IOT 혁신센터(부천시 조마루로 385번길 122)에서 거행된다.

 

글 : 원건형(부천공정무역협의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