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내 초등학교 2교와 연계한 방과후 마을작은학교 운영 시작
학생‧학교‧마을이 함께 만드는 부천형 마을학교로 확장 기대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1115()에 관내 초등학교 2교와 연계한 마을작은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마을작은학교란 돌봄, 학습, 정서 지원이 더 필요한 학생들이 학교와 삶의 영역(마을)을 넘나들며 온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보다 작고 촘촘한 교육을 지향하는 마을 속 배움 공간으로, 교원학부모마을활동가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 3월부터 운영된 학습공동체가 정리한 마을교육 철학-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 잇기-을 실천하는 마을학교이다.

마을작은학교는 학생의 성장을 학교와 마을이 함께 효율적으로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구성은 한 팀에 6명 이내로 총 4개팀이며, 활동 주제는 참여 학생의 의견과 상황을 고려해 학교마을의 협의로 결정했다. 다양하게 마련된 문화예술 활동과 마음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내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마을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좋았다. 서로의 마음과 생각에 귀 기울이며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이곳에 오길 잘했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운영 준비 과정을 함께 한 청개구리밥차의 이정아 대표와 부명초등학교 이현미 교장은 아이들의 삶이 펼쳐지는 학교와 마을이 만나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도울 것인가를 함께 고민한 것은 무척 뜻깊은 일이다. 학생학교마을이 함께 만든 마을작은학교가 더 많은 아이들과 학교가 참여할 수 있는 부천형 마을학교로 발전했으면 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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