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메시지

부천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으로 탄생한 콩나물신문협동조합의 창립 8주년을 축하합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조합원들의 노력과 희생이 콩나물신문을 발전시키는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H 카는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역사를 분리해 생각할 수 없으며, 과거의 역사가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부천에서 활동했던 친일반민족행위자와 일제 잔재가 부천시 향토문화재 심사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렇듯 언론 또한 우리의 삶에서 분리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콩나물신문을 통해 같은 시대와 같은 공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시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며,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공론화하고 더 나아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았습니다.

우리 부천의 소중한 언론인 콩나물신문이 지난 8년간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 성장하였듯이,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사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1112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장 박종선

 

박종선 지부장
박종선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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