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곡의 항일음악(독립운동 노래)을 다양한 장르의 음원으로 제작, 무료 보급

항일음악(독립운동 노래)을 학교 종소리로 사용할 수 있는 음원이 제작됐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2021년 문화예술 일제 잔재 청산 및 항일추진 사업(후원-경기문화재단)의 하나로 <생활 속 항일음악 음원>을 제작 보급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듣는 음악 중 하나가 학교 종소리이지만 20~30년 전 보급된 종소리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대다수이며 그나마도 외국곡인 경우가 많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박종선 지부장은 학교 종소리일 뿐이라고 하기엔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며, 생활 속 작은 변화 하나가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청소년들의 감각을 깨우는 일이기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3.1, 광복절, 광복군 창설일 등의 기념행사에만 이용되는 항일독립 음악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로 복원하고자 하였습니다. 현재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독립노래는 단 2곡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기에 항일독립 음악의 학교 종소리 음원을 통해 독립군과 광복군이 불렀던 노래의 보급뿐만 아니라 독립정신을 선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라고 음원 제작 사유를 밝혔다.

음원은 사용되는 용도와 기호를 고려하여 다양한 장르(전통음악, 퓨전국악, 밴드음악, 오케스트라 음악)로 제작되었으며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홈페이지(http://minjok21.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영리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기타의 경우는 출처만 밝히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2곡의 제목과 상세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는 부천의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내용을 발굴하고, 그 내용을 부천시민들에게 알리고, 식민지 지배에 대항하여 자주독립을 쟁취하고자 한 그 정신을 계승하여 부천시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독립운동 유적지 답사, 역사강좌, 부천의 3.1운동 재현행사, <한 시대 다른 삶> 웹툰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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