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의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백진현 센터장)에서는 오는 3월부터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고 돌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감정교육을 제공하는마음돌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돌봄학교사업에는 부천여월중학교(교장 최광자)와 원종고등학교(교장 이상석)가 시범학교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해당 학교 학생들에게는 감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 기본감정의 의미와 조절 방법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정수업이 한 학기 동안 제공될 예정이다.

2021년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끼는 중·고등학생이 25.2%, 청소년 사망원인은 10년 넘게 자살(고의적 자해)1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감정과 관련된 청소년 고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을 위한 감정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백진현 센터장은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하지만 정작 감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마음돌봄학교를 통해 부천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더 나아가 청소년 마음돌봄에 관심을 가지는 문화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청소년 감정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마음돌봄학교사업에서는 청소년 감정교육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이를 바탕으로 마음돌봄 활동을 실천해보는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 지원을 통해 건강한 마음돌봄 학교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운영 청소년상담전문 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위기상황에 대한 긴급지원까지 종합적인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보급하며 청소년 상담의 문턱을 낮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325-3002), 카카오톡 채널 <마인드 클릭>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감정교육 수업장면
감정교육 수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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