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억여원 30여개 활동 지원, 올해 첫 사회배려계층 예술활동 쿼터제도

부천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 예술인들을 찾는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는 부천예술찾기 미로(3.28.~4.11.) 청년예술가S(4.11.~4.22.) 2개 사업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두 사업 합산 지원금 규모는 2억여 원이며, 30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 예술 활동 지원 부천예술찾기 미로는 지역 문화거점 또는 공동체와 연계한 기초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추진 중이다. 올해 총지원금 16천만 원 규모로 17개 내외 활동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시 단체 2천만 원, 개인 1천만 원을 각각 최고금액으로 지원한다. 경기도 소재의 전문예술단체나 예술가 누구나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부천 소재일 경우 서류심의 시 우대된다. 지난해는 부천 범박동을 배경으로 한 그림자 인형극(‘극단 인간’) 15개 프로젝트를 선발해 지원했다.

차세대 예술 활동 지원 청년예술가S’는 지역 청년 예술인을 경쟁력 있는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해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전국 단위 지원에서 지난해부터 부천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해 지역 예술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선발 부문은 시각과 음악 2개 분야이며, 12명 내외를 선발해 창작지원금 3백만 원을 제공한다. 사업 시작 뒤 지난해까지 총 66명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했으며, 부천 문인들의 대표적인 시를 청각적 영역인 음악 공연으로 선보인 거문고 연주단체 거문고자리등 참신한 예술을 발굴했다.

특히 재단은 올해 두 사업에 무장애(barrier free) 예술 콘텐츠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예술 활동 쿼터제를 도입한다. 사회 배려계층 예술가가 직접 활동하거나 사회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활동 운영 등 전체 선발 규모에서 10% 이상 필수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 방법은 문화도시 시민 참여 플랫폼 도시플랫폼B’(도시플랫폼B.com)를 통해 할 수 있다.

2021년 부천예술찾기 미로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 '배려 프리'(Barrier free) 장면
2021년 부천예술찾기 미로 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 '배려 프리'(Barrier free) 장면
2020년 부천예술찾기 미로에 참여한 공연예술 작품 '녹음이 빛나는 일대기'(작가 박지현)
2020년 부천예술찾기 미로에 참여한 공연예술 작품 '녹음이 빛나는 일대기'(작가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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