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사회적 약자인 여성만을 골라 뒤에서 습격, 금품 강취

부천소사경찰서(서장 총경 김영일)는,

새벽시간 혼자 귀가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뒤에서 입을 막고 목을 잡아 항거를 불능케하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한 후 차량 및 상가, 인적이 드믄 장소로 끌고 가 고가의 귀금속 및 현금 등 3회에 걸쳐 1,700,000원 상당을 강취한 공某씨(24세, 남, 부천시 송내동)를 18일 강도 혐의로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 공某씨는 성년이 되었는데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집에서 쉬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용돈을 주지 않자 고민하던 중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계획한 후 ‘15. 1월초순경 심야시간 택시에 하차하여 귀가 중인 23세, 여성 조某씨의 입과 목을 잡아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고 차량과 차량, 건물과 건물 사이로 끌고 가 폭행, 협박으로 약 600,000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하는 것을 비롯하여 그 밖의 2명의 여성으로부터도 휴대폰 등 총 1,700,000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또한, 주변 CCTV를 분석하여 범인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이동경로 추적하던 중, 공某씨가 약 3시간 가량 귀가중인 여성을 따라다니며 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범행 후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으로 도주한 것을 탐문수사와 병행하여 소재를 파악,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 부천소사경찰서 김영일 서장은, 최근 공某씨와 마찬가지고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층이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강력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여성들의 늦은 귀가를 지양하고 부득이한 경우,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미리 알려주어 사전에 대처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부 하였다.

 부천소사경찰서는 피의자 이某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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