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더불어민주당), 서영석(국민의 힘) 시장 후보 및 박명혜, 박순희, 박창길, 손준기, 장해영, 최은경, 곽내경, 김민정, 안경선, 이미숙, 이옥순, 이혜원 등 12명의 시의원 후보 참여

20226.1 지방선거 부천시민사회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 및 간담회가 518() 09:30부터 12:30까지 1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복사골문화센터 514호에서 개최됐다.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 <부천여성주권자행동>,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이번 서약식 및 간담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후보와 국민의 힘 서영석 후보 등 시장 후보 2명이 참여했고, 2부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명혜, 박순희, 박창길, 손준기, 장해영, 최은경 후보와, 국민의 힘 곽내경 후보, 그리고 정의당 김민정, 안경선, 이미숙, 이옥순, 이혜원 후보 등 12명의 시의원 후보가 참여했다.

김기현 YMCA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1부는 기후 위기 정책, 여성정책,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시민단체의 정책 제안과 시장후보자의 발언, 서약 및 서명,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후보에게 제시된 정책 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부천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2.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탄소중립 로드맵 적극 실천

3. 기후환경 분야 청년 녹색일자리 사업 전개

4. 일상 속 성평등 실현을 위한 체계 마련

5. 성평등 노동 행정 전담부서 설치

6.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공존하는 부천시

7. 민간 위탁시설 및 사회복지기관 보조금의 항목별 지원 및 인건비 확보

8. 위기 대상 긴급 보호 체계 구축

9. 공공의료기관 건립

 

한편 이상의 정책 제안에 대하여 1~8번은 조용익 후보와 서영석 후보 모두 찬성 의사를 밝혔으나, 9번 항목 공공의료기관 건립에 있어서는 조용익 후보 찬성’, 서영석 후보 보류의사를 표시해 이번 선거에서 공공의료기관 건립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종복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사회를 맡은 2부 행사는 정의당만 시의원 후보 5명이 모두 참여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은 6, 특히 국민의 힘은 1명의 후보만이 참여하여 매니페스토의 취지가 다소 무색해졌다. 후보자들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이는 시민과의 소통, 시민과의 협력을 제일의 덕목으로 삼아야 할 풀뿌리민주주의에서 시의회 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들이 뼈아프게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

2부 시의원 후보자들에게 제시된 정책 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부천시 탄소중립 로드맵조례 제정

2. 안전한 부천을 위한 1인 가구 조례 제정

3. 성별 임금 격차 조례 제정 및 성평등 공시제

4. 돌봄 공공성 강화와 양질의 돌봄 제공

5. 민간 위탁시설 및 사회복지기관 보조금의 항목별 지원 및 인건비 확보

6. 위기 대상 긴급 보호 체계 구축

7.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 체계적 운영 기반 조성

 

 

위 제안에 대해 후보자들은 모두 찬성 의사를 보였으며 당선되면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번의 정책 제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유권자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한편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은 부천지역 43개 단체, <부천여성주권자행동>14개 단체,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는 부천지역 17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이종헌(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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