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첫 번째 콘서트 개최

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2022년 첫 번째 콘서트,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 해설이 있는 음악회 1529()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오정아트홀에서 열렸다.

나눔꽃챔버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발달장애인과 부모, 강사, 재능기부자로 구성되어있는 오케스트라다.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하나의 선율을 만들어 내고 그 과정을 통해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나눔꽃챔버는 또한 음악인으로 성장하여 지역에서의 자립을 꿈꾸고 있기도 하다.

바리톤 한진만이 진행과 해설을 맡은 이날 콘서트에서 19명의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음악이라는 주제에 맞게 오페라의 유령, 꽃의 왈츠, 냉정과 열정 사이, 쉰들러 리스트, 사운드 오브 뮤직 하이라이트, 맘마미아 모음곡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특별연주자로 바이올린 하지윤(상현중 1), 바이올린 이주윤(내정초 2), 바이올린 이지후(BIS G2), 첼로 이민아(BIS G5) 양이 출연했으며, 내빈으로 장덕천 부천시장과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정)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 시작에 앞서 사)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은 발달장애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애써준 공로로 장덕천 부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고 인사말을 하는 장덕천 부천시장
감사패를 받고 인사말을 하는 장덕천 부천시장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콘서트는 오는 724() 오후 5,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한여름 밤의 꿈 - 비장애 연주가와의 협연을 주제로, 918() 오후 5,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가곡과 클래식의 만남 - 가을, 어느 멋진 날을 주제로 두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 음악으로 하나가 되기를 희망하는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이종헌(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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