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여중, 학생 · 학교 · 마을이 함께 그리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소명여자중학교(교장 김신영)는 부천 혁신지구 시즌를 통해 학생, 학교, 마을이 함께 그리는 마을 연계 교육과정과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마을에서 삶으로 배움을 실천하는 혁신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 공간 및 학생 배움의 확장을 위해 마을과 머리를 맞댄 소명여중은 TF팀 발대식(20211125)을 시작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선, 3학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음악, 미술, 체육 교과가 통합하여 소리사진전을 진행하였다. 마을 환경을 마음속에 담고 기록하는 수업으로 체육 시간에 마을로 플로킹을 나가고 미술 시간에 마을을 사진 속에 담고 음악 시간에 마을의 소리를 녹음한다. 교과 통합 수업을 마친 3학년 전00 학생은 익숙한 우리 마을을 돌아다니며 발자취를 남기는 소중한 기록. 평소에 지나쳤던 마을을 사진으로 찍어 눈에 담고, 소리를 녹음하여 귀에 담고, 플로깅을 통해 몸으로 직접 느끼니 마을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또한, 마을을 내 안에 담으며 마을과 닮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소리사진전
소리사진전

 

1학년 학생들은 생태 교사와 함께 학교 숲 생태 환경을 배우고, 친구 나무를 한 그루씩 선택하여 관찰하는 학교 숲 친구 나무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1학년부터 시작해서 학년이 올라가면서 외부(심곡천 등)로 확장하여 친구 나무를 만들 계획이다. 1학년 전00 학생은 “‘학교 숲 친구 나무 만들기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더 많은 종류의 나무를 알게 되어서 도움이 되었다. 또한, 자연과 식물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친구 나무로 마을의 수호신이라고 배운 느티나무를 선택했다. 매일 친구 나무 앞에서 중학교 생활이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교실로 들어온다. 친구 나무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숲 친구 나무 만들기
학교 숲 친구 나무 만들기

 

소명여중 학생들은 1학년, ‘마을과 만나다(다른 생명을 마주하다)’, 2학년, ‘마을과 친해지다(다른 생명과 함께하고 공감하다)’, 3학년, ‘마을과 함께 성장하다(다른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다)’라는 주제 아래, 마을 속에서 마을과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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