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이 <해설이 있는 음악회 -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부제를 달고 724() 오후 5,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2022년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루어지는 나눔꽃챔버의 <해설이있는음악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는 지난 529<가족과 함께 즐기는 영화음악>이란 부제로 오정아트홀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해설이 있는 음악회 >는 바리톤 한진만의 사회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바이올린 함수정 · 신하영, 첼로 이다빈, 클라리넷 노호성이 협연했다. 연주곡은 요한스트라우스 2박쥐 서곡, 바흐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 1악장, 드보르작 교향곡 9신세계로부터’ 2악장, 헨델 파사칼리아, 파헬벨 캐논변주곡, Whole Nine Yards - ‘냉정과 열정 사이’ OST, Gabriel's Oboe - Ennio Morricone, Memory - ‘캣츠’ OST,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요한스트라우스 1라데츠키 행진곡12곡이며 중간중간에 사회자의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자칫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바이올리니스트 함수정, 신하영은 앙코르 때 우크리아나 국가를 연주해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편 나눔꽃챔버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마지막 공연은 <가곡과 클래식의 만남 가을, 어느 멋진 날’>이란 부제로 918() 오후 5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연주회 때마다 새로운 음악으로 관객들과 함께하는 나눔꽃챔버가 3회 공연에서는 또 어떤 음악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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